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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 매상 부진으로 70년 만에 사라진다
스마트 폰 내장 카메라에 밀려 역사 속으로
(사진 : 캘거리 헤럴드) 
캐나다에서 가장 잘 알려진 카메라 판매 및 필름 현상 매장 중 하나인 블랙스(Blacks)가 70년 만에 사라지게 됐다.
블랙스의 모회사인 텔러스는 지난 9일, 오는 8월 8일까지 캐나다 전역의 59개 지점의 문을 닫겠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대다수가 온타리오에 근무하고 있는 485명의 블랙스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 캘거리에는 노스 힐 쇼핑센터, 코어 쇼핑센터, 그리고 웨스트힐스 몰 등 3곳의 지점이 운영되고 있는 상태이다.
대변인은 블랙스가 최근 몇 년간 수익 창출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변화하는 시장에 맞춰 심도 있는 조사가 필요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또한 블랙스의 직원들 중 일부는 텔러스나 쿠도 본사, 소매점이나 콜 센터에서 일자리를 얻게 될 것이며, 이 외의 직원들은 퇴직 보상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J.C. Williams Group Ltd.의 소매 분석가 브루스 윈더는 이 같은 블랙스의 폐점이 놀랍지 않다는 입장이다. 윈더는 “10년 전만해도 사람들이 디지털 카메라 구입에 열을 올렸으나, 요즘은 모든 이들이 스마트 폰에 부착된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하고 있다”면서 요즘은 카메라 전문가들과 스마트 폰의 카메라를 이용하는 사람들 등 2부류로 나눠진 양극화된 사진 시장이 형성화 됐다고 설명했다.
윈더는 텔러스가 블랙스를 2009년 9월에 2,800만 달러에 Reichmann-Hauer Capital Partners로부터 인수했으며, 거대 기업인 텔러스는 블랙스의 폐점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블랙스는 1930년 토론토에 에디 블랙이 라디오와 가전제품 매장을 차린 것이 시작이며, 1939년에 엘리자베스 여왕의 방문을 앞두고 카메라를 매장에 추가해 매진 사례를 이끌었다. 이후 블랙스는 더 많은 카메라를 매장에 구비했으며 1948년에는 최초의 카메라 전문 매장으로 문을 열었던 바 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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