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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카놀라 생산량, 올해 “대폭 감소” 예상
늦 추위와 서리 및 가뭄 영향, 수급불안정과 가격폭등 우려
(사진: 캘거리헤럴드, 카놀라 들판) 
서부 캐나다 곡물 및 목축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마켓 와이어(ProMarket Wire)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캐나다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것으로 알려진 카놀라의 올해 작황이 과거 5년과 비교해 가장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 5월 이른 봄에 파종을 마친 후 찾아온 기습적인 봄 추위와 광범위하게 내린 서리로 인해 카놀라 식물이 대부분 죽었으며, 또한 재파종을 하고자 해도 필요한 종자를 구입하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재배면적 기준으로 2010년 이후 가장 적은 1천8백만 내지 1천9백만 에이커 수준을 밑돌 것이란 예측이다.
위니펙에 본사를 둔 곡물회사인 파리쉬 앤드 하임베커(Parrish and Heimbecker)에서 작물투입을 책임지는 웬디 맥도널드 씨는 “5월 말에 영하 11도까지 떨어져 가뜩이나 추위에 약한 카놀라 식물에 이처럼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예는 처음 본다”며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위니펙 일부 지역에 씨를 재파종 하기 위해 앨버타와 사스카추원에서 약 1,200포대의 카놀라씨를 들여왔다”고 밝혔다. 사스카추원 배틀포드에서 카놀라를 재배하는 트레버 셔만 씨는 “2천2백 에이커가 넘는 카놀라 밭이 뒤늦게 내린 서리 때문에 까맣게 변했는데 이런 일은 20년 넘게 농사를 지으면서 전무후무한 일”이라며 “재파종을 위해 200km 이상 운전을 해서35포대의 씨앗을 겨우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농부들이 겪고 있는 곤란의 여파가 카놀라유 시장의 수급불안 및 가격폭등으로 확대될 조짐이다. 카놀라유의 최대 소비자들은 맥도널드, KFC, 타코벨 체인 및 세계 제1의 스낵 기업 프리토레이 등이다. 지난 달 말 위니펙 아이스선물캐나다(ICE Futures Canada)에서의 11월 계약가격(futures contract)이 카놀라씨 1톤당 $490 이었던 것이 6월 들어 2일에는 $497.40으로 뛰어 올라 작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후에 실제 공급이 딸려 수급불안정이 심화되면 최고 $525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장익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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