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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가들, 캐나다 부동산 붕괴 기다린다
부동산 거품 심해, 주택 가격 하락 시기 노려
(사진 : 캘거리 헤럴드) 
지난 2008년 미국 부동산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수십억 달러를 손에 쥔 월 스트리트 투자가들이 밴쿠버와 다른 캐나다 도시들의 부동산 폭락을 예상하고 때를 기다리고 있다.
공매자(short seller)로 알려진 이 투자가들은 밴쿠버, 토론토, 캘거리와 그 외의 캐나다 도시 부동산에 거품이 끼어있으며 캐나다인들은 지나치게 많은 모기지 빚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다. 그리고 이로 인해 부동산 가격 하락 시 은행, 모기지 보험회사와 저소득층을 상대로 하는 주택 담보대출인 서브 프라임 모기지론 금융회사도 줄줄이 타격을 입게 된다는 것이다.
뉴욕 타임즈에 의해 한때 월 스트리트의 주목받는 공매자로 알려졌던 마크 코호데스는 특히 밴쿠버의 부동산은 돈세탁과 투기가 낮은 이자율과 어우러져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고 전했다. 코호데스는 “집은 사람이 거주하는 곳이나, 밴쿠버에서는 마치 1달러가 안되는 ‘페니 주식(penny stock)’처럼 집 거래가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익명을 요구한 한 캐나다 부동산 분석가는 미국의 의뢰인들에게 캐나다 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형 투자가들이 캐나다 부동산을 목표로 삼고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투자가들이 올 가을 기록적으로 낮은 미국 이자율이 올라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캐나다에도 재정적 압박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일부 미국 투자가들은 몇 년 간 캐나다 시장을 조사해왔으며, 지금은 부동산 붕괴 사건이 발생하기를 숨죽여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몇 달 간 뉴욕에서 캐나다 은행을 상대로 한 공매 투자는 2배로 늘어났다.
그러나 밴쿠버 부동산 전문가들은 밴쿠버 부동산은 해외 수요에 의해 번창하는 특별한 시장 구조라면서, 급격한 주택가 하락이 예측되지 않고 있으며 미국의 투자가들이 밴쿠버에서는 돈을 잃게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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