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화) 에드몬톤부동산협회(RAE)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에드몬톤 내 주거용 부동산 평균 판매가격이 지난 7월 한달 1.4% 하락, $372,910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동산협회 회장인 제네바 테트리올트 씨는 “주택 매물은 많고, 매매량은 적어 이처럼 소폭의 가격 하락은 익히 예상된 바였다”며 “시장 상황을 관망하는 주택 구매자들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신중하게 좀더 기다려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7월말 기준 에드몬톤 도심지역(CMA)의 주택매물은 전년 동기 5,609채에 비해 28.8% 늘어난 7,226채로 집계되었으며, 단독주택의 경우 평균 판매가는 1.8% 하락한 $436,948을 기록했다. 또한 콘도는 0.4% 오른 $256,708, 듀플렉스 및 연립주택은 1.4% 오른 $356,237을 기록했다.

7월 한달 총 매매량은 전월에 비해 9.8%, 전년 동기에 비해 2.8%가 감소했다. 또한 매매가 성사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평균 50일로, 전년 동기 46일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단독주택 48일, 콘도 54일, 듀플렉스 및 연립주택은 43일로 조사되었다. (장익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