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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민 24% ‘올해 일자리 잃을지 몰라 걱정’
아침부터 추심기관들의 전화가 밀려온다. 책상에는 개봉되지 않은 납부 고지서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이들 장면을 단지 드라마의 한 장면으로 치부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캐나다에 엄습하면서 캐나다에서도 파산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연방정부가 마련한 금번 예산안에는 국민들이 재정, 회계 등에 좀 더 익숙해지도록 조언 및 계몽활동에 주력하는 사무국 설치 예산도 포함돼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999년과 2005년 사이에 캐나다 경제는 안정된 물가상승률과 낮은 이자율에 힙입어 상승곡선을 이어갔다. 국민들은 쉽게 은행 융자를 통해 주택 구매를 비롯한 각종 경비 지출을 늘릴 수 있었다.

그러나 이는 동시에 하나의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었다. 2005년을 기준으로 저축율은 4%에서 1.6% 수준으로 떨어지기 시작했으며 1인당 부채는 $28,400으로 증가했다. 2008년 1인당 평균 부채는 $90,000을 넘었다.

파산관재청은 전국적으로 지난 12월 파산건수는 8,299건으로 1년 전보다 46.7%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국적인 개인파산자 증가는 훨씬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 12월 파산건수는 7,821건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무려 50.6% 증가했다. 그러나 12월 기업체 파산은 전년도 동기 대비 약 2% 증가한 478건에 불과했다.

최근 Ipsos Reid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국민의 24%가 올해 일자리를 잃을지모른다고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늘어난 부채, 파산 증가, 실업률 증가’ 등이 캐나다 경제 및 사회의 목을 조르고 있다. 금융전문가들과의 상담을 통해 개인 금융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고 좀 더 현명한 소비지출의 지혜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09-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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