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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 가격 올라도 너무 오르네… 채소 20% 이상 올라
글로벌 경기위기 여파로 국제유가를 비롯한 주요 원자재 가격이 계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흐름과는 정반대로 식료품 가격은 계속 상승하고 있어 캐나다 주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고 선미디어가 보도했다.

캐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08년 1월과 2009년 1월 사이에 식료품 가격은 평균 9% 상승했다. 그 중에서도 일반 서민들이 즐겨 찾는 기초 식료품 가격의 상승폭은 가히 폭등이라는 단어가 어울릴 정도로 오름세를 보였다. 품목별 평균 가격 상승률을 살펴보면 과일은 16%, 채소는 평균 20%, 제빵과 곡류는 11%, 음료수는 12% 상승했다.

문제는 식료품 가격 상승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데 있다. 캐나다는 대부분의 식료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는 ‘국제 농산물 가격 상승 및 캐나다 달러 하락’이라는 이중고를 톡톡히 겪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국제 농산물은 미국 달러로 거래되기 때문에 환율에 따른 손실이 막대하다. 작년 1월부터 9월까지 미국 달러와 대등한 위치를 보였던 캐나다 달러는 9월 이후 계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여 현재는 대미 달러당 80센트 미만에 형성되고 있다.

작년의 경우 농산물 재배에 필수적인 비료가격이 60%, 연료비가 37% 가까이 상승했다. 이들 가격상승은 전세계적으로 ‘밀가루, 설탕, 곡류’ 가격의 상승을 초래했다. 캐나다 소비자들이 가격상승에 따른 피해를 고스란히 입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생산비 상승으로 캐나다 농가들의 수입이 일부 늘어난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작년의 경우 캐나다 농가들은 2008년보다 수입이 무려 26% 가까이 증가했다. 그러나 캐나다 농업 유관단체들은 “농가들의 명목소득은 늘어났을 지 모르지만 생산비 증가로 실질 소득은 예전과 별 차이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요 식료품별 가격상승 추이
품목 009년 1월 2008년 1월 상승률
Ground beef (1kg) $6.74 $5.84 13.35%
Flour (2.5kg) $4.82 $3.91 18.88%
Potatoes (4.54kg) $5.22 $3.65 30.08%
Onions (1kg) $1.41 $1.08 23.40%
Carrots (1kg) $1.45 $1.22 15.86%
Oranges (1kg) $2.80 $2.22 20.71%
Bananas (1kg) $1.61 $1.21 24.84%
Apples (1kg) $3.65 $2.77 24.11%
(자료출처: 선미디어)

기사 등록일: 200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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