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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GDP 성장률 -6.8% 최악 전망 - 유가 하락으로 투자 저하 이어질 것
 
올해 앨버타의 경제가 역대 최악의 수준으로 축소될 수 있다는 전망이 발표됐다.
캐나다 컨퍼런스 보드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 락다운으로 캐나다 GDP는 4.3% 하락하고 앨버타 GDP는 코로나 여파에 유가 하락이 겹쳐져 국내 최악인 6.8%의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불과 3개월 전만해도 캐나다 컨퍼런스 보드에서는 경제 침체를 겪어오고 있는 앨버타에 2020년은 경제 회복의 첫해가 될 수 있다고 밝혔던 바 있다.
그리고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 대해 캐나다 컨퍼런스 보드의 경제 전망 부책임자 앨리시아 맥도널드는 “앨버타는 이 같은 경제 하락을 마주한 적이 없다. 2009년 경제 위기 당시에도 GDP 하락은 이보다 적은 5.5%에 그쳤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앨버타의 경제 타격은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집에 머물렀던 2분기에 가장 두드러질 것이며, 앨버타의 실업률은 평균 17.4%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캐나다 통계청은 실업률을 계산할 때 실질적으로 일자리를 찾고 있는 이들만 계산에 넣기 때문에 실제로 실직한 상태에 있는 앨버타 주민의 숫자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컨퍼런스 보드에서는 지난 5월 설문조사에 응답한 앨버타 주민 중 59.2%는 미래 자신의 일자리에 대해 비관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30% 이상은 앞으로 6개월 후에 자신의 재정상태가 더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올해 가정의 실소비는 코로나로 인한 구매 제한과 한정된 서비스로 인해 역대 최악의 수준인 10.3%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맥도널드는 보건 규제가 서서히 풀리며 3분기와 4분기에는 경제활동이 이전 모습을 되찾아가고 2021년으로 들어서며 앨버타의 GDP는 6.5% 성장이 예측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맥도널드는 이는 올해 최악의 경제 상황과 비교한 것이기 때문에 2021년의 상황이 훨씬 나아졌다고 할 수 는 없을 것이라면서, 올해 3분기의 오일 및 가스 투자는 1990년대 말 이후 역대 최악으로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알렸다. 또한 맥도널드는 4분기는 이보다 나아지긴 할 것이지만 유가 하락으로 인한 투자 저하는 향후 수 분기 당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캘거리 경제 개발(CED) 회장 메리 모건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도 이미 비어있는 캘거리 다운타운의 사무실을 다시 채우려면 15~20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었으나 이제 이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됐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또한 모건은 코로나 19와 유가 하락은 캘거리 경제 다양성에 대한 중요성을 알려줬다면서, “오일 및 가스 사업이 단독으로 캘거리 다운타운의 과거 영광을 되돌릴 수는 없을 것이다. 2019년 캘거리에 테크놀로지 일자리는 27% 늘어났고, 코로나로 인해 디지털 경제의 중요성이 증명됐다”고 주장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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