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주수상인 제이슨 케니는 앨버타 정부가 비즈니스 재개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소 비즈니스 월 수익의 15%에 해당하는 지원금을 최대 5천 불까지 지원할 것을 발표했다. 코비드-19 팬데믹으로 인해 문을 닫거나 수익이 크게 줄어든 500명 이하의 비즈니스들은 보조금을 받을 수 있으며, 보조금은 비즈니스들이 개인 보호장비, 임금, 렌트를 비롯한 필요한 다른 물품들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케니는 “중소 비즈니스들이 튼튼하게 살아남지 않으면 튼튼한 경제를 구축할 수가 없다. 이는 우리 경제의 심장이자 중추이다.”라고 전했다. 프로그램은 비즈니스들이 다시 문을 여는 것을 도우며 총 2억 불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케니는 앨버타 정부가 보조금의 효과를 믿지는 않지만, 비즈니스들은 정부의 결정으로 인해 문을 닫아야 했었다며, “모든 비즈니스들을 돌려놓을 수는 없지만, 최소한 사람들을 일터로 돌려보내는 역할은 부분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경제 개발, 무역 및 관광부 장관인 타냐 페어는 이 같은 움직임이 보건부의 지침으로 인해 문을 닫아야 했던 비즈니스들이 가장 원했던 것이라며, 아직 세부사항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케니는 앨버타 정부가 임대주의 세입자를 도울 수 있게 하는 Canada Emergency Commercial Rent Assistance 프로그램의 결점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앨버타 정부는 6,700만 불을 CECRA 프로그램에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비즈니스들은 임대주들이 이 프로그램에 신청하는 것을 거절하고 있고 오히려 렌트비를 올리거나 쫓아내겠다는 협박을 당하고 있다는 내용의 민원을 접수하고 있다. 케니는 이 같은 상황을 용납할 수 없다며, 여기에 귀를 기울이고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케니는 부당한 대우를 받은 세입자들이 여기에 해당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케니는 앨버타가 다른 주보다 이 같은 지원이 더 많이 나가고 있다며, 이는 앨버타 경제의 4%에 해당하는 양이라고 전했다. 페어는 연방 프로그램들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주정부가 효과적인 지원을 목표로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케니는 코비드-19 대책으로 130억 불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NDP 의원인 토마스 댕은 이 같은 지원의 대부분이 키스톤 XL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및 대출의 형태로 들어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댕은 스몰 비즈니스에 대한 지원이 늦어진 점이 실망스럽다며, “비즈니스 오너들이 몇 주간 요청했던 것이기 때문에 그동안 오너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댕은 정부의 지원이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 것을 확신한다며, “요구 조건들이 확실하게 명시되어 있기를 바라며, 비즈니스들이 쉽게 신청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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