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캘거리 헤럴드, 주수상 제이슨 케니
앨버타 주수상 제이슨 케니와 재무부 트라비스 토우스 장관이 지난 6월 30일, 주정부의 경제 회복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는 사회 기반 시설 프로젝트 증가 및 법인세 인하, 앨버타의 투자를 촉진하는 투자 기관 설립, 경제 재개를 위한 업계의 채용 인센티브 등이 포함됐다. 그리고 발표에 따라 법인세는 7월 1일부터 즉시 10%에서 8%로 인하됐다. 앨버타의 법인세는 UCP가 정권을 잡은 2019년 당시에는 12%였으나, 케니는 이는 매년 1%씩 인하될 것이며, 2022년 1월 1일에 이르러서는 8%로 낮춰질 것이라고 발표했던 바 있다. 이에 대해 케니는 법인세 인하를 앞당김으로써 앨버타의 법인세는 북미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져 비즈니스 설립과 투자 유치에 유리한 지역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법인세 인하로 인해 주정부의 수익은 올해 2억불에서 3억불 가량 감소하게 되며, 내년에는 1억불에서 2억불 사이의 수익 감소가 예상된다. 그러나 케니는 이 같은 법인세 인하로 5만 5천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며, 130억불의 경제성장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 밖에도 케니와 토우스는 경제 회복 계획을 통해 주정부에서는 100억불을 투자해 의료 시설과 파이프라인, 마약 치료 센터, 학교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즉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케니는 이 같은 프로젝트를 통해서도 5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면서, “일자리와 경제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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