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연간 주주총회, 온라인으로? - 팬데믹으로 인한 변화
 
투자한 기업의 주주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긴 시간을 여행해야만 했던 사람들에게는 코비드-19 팬데믹으로 인해 혜택을 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올해 진행된 온라인 주주총회들의 성공적인 진행으로 향후에도 발견된 버그나 문제점을 해결한 뒤 온라인이나 텔레 컨퍼런스 등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매년 주주들과 만나 이사진 선출, 감사기관 선택, 지난 미팅의 안건들의 승인 등의 일반적인 절차를 반복한다. 또한, CEO가 기업이 달성한 실적 등을 주주들에게 프레젠테이션으로 발표하고 질문을 받기도 한다.
팬데믹으로 인해 주주총회 시즌은 많은 기업들을 직접 대면하는 방식에서 기술을 이용하여 바이러스 확산 없는 미팅으로 옮겨가도록 만들었다. 캐나다 기업들의 온라인 미팅으로의 전환은 미국에 비해 느리게 진행되어왔다. 그렇기는 하지만, 주어진 상황 속에서 대부분의 화상 미팅은 긍정적으로 진행되었다고 리서치 및 교육을 위한 주주모임(SHARE)의 CEO인 케빈 토마스는 전했다.
토마스는 “화상 미팅에 참석한 사람들의 어려움은 질문을 미리 적어서 내야 하는 불편함과 때로는 질문이 없다는 점이다.”라며, “가끔은 로그인 자체가 매우 복잡하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토마스는 화상 이벤트가 실제로 미팅에 참석하는 것에 비해 디렉터들과 직접 대화를 하거나 다른 주주들을 만나는 것과 같은 혜택이 없다며, “약간의 버그가 있는 것 같지만, 모든 주주가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미팅의 잠재적 가능성은 긍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토론토 핸셀 LLP에 따르면 7월 28일까지 TSX에 상장된 총 583개 기업들의 주주총회가 열렸고 이는 팬데믹으로 인해 주주총회 연기를 허가받은 기업들로 인해 전년도의 22% 줄어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핸셀의 파트너인 수잔 쿠시너릭은 팬데믹이 가라앉더라도 사람이 많은 곳을 가기 꺼려 하는 사람들과 편하게 온라인으로 참석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앞으로 더 많은 화상 주주총회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ISS 기업 솔루션의 피터 킴볼은 캐나다와 미국의 화상 주주총회는 일반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지만, 가끔은 기술적 문제가 생기거나 발표자의 마이크가 꺼지는 등의 문제가 생긴다며, “큰 기업들이 문제를 겪은 예가 있다. 주주들이 로그인하는 문제나 원하는 말을 끝내지 못하는 경우이며, 이 같은 기술을 이용하기 어려운 주주들도 앞으로의 화상 이벤트에서 염두에 두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핸셀은 캐나다 미팅의 54%가 화상만으로 진행되었지만, 투표나 실시간 질문은 불가능했다고 전했다. 약 26%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미팅을 진행했으며, 13%는 질문은 가능했지만 투표는 불가능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0-08-06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캘거리, 렌트하는 사람 비율 캐..
  (CN 주말 단신) 캐나다데이 ..
  3연패 후 3연승…에드먼튼, 8.. +3
  앨버타, 연방 치과 보험(CDC..
  캘거리, 실내 물 제한 조치 4..
  (1보) 웨스트젯, 30일까지 ..
  팬데믹 지원금 과잉 수령자 7월..
  (Updated) 웨스트젯 사상 초유..
  캐나다 동부는 폭염, 서부는 겨..
  에드먼튼 오일러스 오늘 저녁 대.. +1
댓글 달린 뉴스
  미국내 손꼽히는 국립공원중 하나.. +2
  캘거리, 세계에서 5번째로 살기.. +1
  임시 외국인 노동자 갈취한 식당.. +1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창단 2.. +1
  에드먼튼 오일러스, 우승 문턱에.. +1
  에드먼튼 오일러스 오늘 저녁 대..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