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드-19 팬데믹으로 인해 몇 개월간 지연되었던 에드먼튼 주택 시장이 정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에드먼튼 리얼터 협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7월 주택 및 콘도 세일즈는 전년도 대비 10% 늘어난 모습을 보이며 6월 (3.91% 상승)에 이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최근 상승세는 팬데믹이 시작된 3월부터 둔화된 세일즈에 이어 나타난 것이다. 협회의 대표인 팀 시어러는 모든 것이 2개월씩 지연이 되었다며, “6월이 4월이 되었고 7월은 5월이 되었다. 8월은 가장 바쁜 달 중의 하나인 7월의 일반적인 모습을 보여 주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시어러는 “시즌에 맞는 적절한 시장 활동이 일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따라잡아야 할 부분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평균 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3.06% 오른 $436,142를 기록했고 이는 전년도 대비 1.39% 오른 기록이다. 콘도의 경우 전월대비 2.41% 오르고 전년도 대비 0.9% 오른 $225,138을 기록했다. 시어러는 시장이 이미 회복된 수준이 놀랍다며, “구매자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판매자에게 유리해지기까지 한 시장을 보고 있다. 일부 판매자는 여러 개의 오퍼를 받고 있으며, 시장이 이렇게까지 전환되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다.”라고 전했다. 시어러는 팬데믹 이전의 시장은 경기 침체에서 회복을 하고 있었고 향상되는 지표들이 나타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장이 전년도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이는 매우 흥미로운 일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나타난 유일한 하락세는 새로운 주거용 리스팅과 전체 인벤토리 수준이었다. 새로운 리스팅은 전월대비 8.66% 하락했지만, 전년대비 7.56% 상승했다. 인벤토리는 전월대비 3.58%, 전년대비 15.5% 하락했다. 시어러는 현재 인벤토리가 수요와 맞는 수준이라며, “이제 판매자가 유리한 시장이 되었고, 문제는 이 같은 시장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 것인가이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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