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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수요, 코비드에도 늘어났다 - 팬데믹 이전의 92-95% 수준 될 것
 
최근 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에도 세계 원유 소비가 지난 4개월간 하루당 1,300만 배럴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IHS 마킷의 분석가들에 따르면 세계 원유 수요가 코비드-19가 석유 시장을 부수고 락다운으로 자동차 및 비행기 등의 교통수단의 사용이 현저하게 줄어들기 이전 수준의 89%까지 회복되었다고 한다. 에너지 리서치 기업인 IHS 마킷은 이제 백신 없이도 석유 수요가 2021년 1 사분기까지 팬데믹 이전 수준의 92-95%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바이러스가 잘 조절되거나 효과적인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 석유 수요는 하루당 9,200-9,500만 배럴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팬데믹 이전의 수요는 하루당 1억 배럴까지 올랐었다. IHS 마킷의 대표인 짐 버크하드는 “미국에서 7, 8월에 확진자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오른 것은 놀라운 사실이다.”라며, 이전에도 회복은 예상되었지만 이는 코비드-19 지금쯤이면 잘 제어가 되었을 것이라는 가정하에 나온 예상이었다고 전했다.
세계 오일 수요는 유럽과 아시아의 경제가 다시 문을 열기 시작하면서 회복되기 시작했다. 거의 580만 명의 확진자와 177,773명의 사망자가 나온 미국에서도 수요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 버크하드는 미국 정부가 코비드-19 규제를 완화시킨 것과 소셜 디스턴싱에 지친 사람들의 심리가 석유 수요를 늘렸다고 분석하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의 차량 움직임을 보여주는 애플의 모빌리티 자료에 따르면 3월에 움직임이 60% 이상 줄어들었었지만, 지금은 팬데믹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크하드는 “오일 수요의 증가세는 기록적인 수준이며, 이는 4월의 수요가 크게 낮았기 때문이다.”라며, 아직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일을 하고 있고 항공여행이 아직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에 세계 오일 수요가 안정기에 접어들고 있으며, 완전히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 위해서는 백신이나 효과적인 대응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버크하드는 “행동양식이 바뀌었기 때문에 오일 수요가 떨어진 것이다. 이 같은 행동양식은 집에서 일을 하는 비율을 더 높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조만간 효과적인 백신이 개발되고 사람들이 통근 및 항공여행 등을 시작한다면, 오일 수요는 절대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버크하드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행동양식의 변화는 영구적인 것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균형의 공급 면에서 IHS 마킷의 케빈 번과 버크하드는 미국의 생산량이 하루 300만 배럴이나 줄어든 반면, 캐나다의 생산량은 미국 정유소에서 그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번은 “지금 상황에서 오일샌드 생산량은 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대부분의 자산들이 영향을 받지 않고 다시 가동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몇 년간 오일샌드에 대한 투자가 크게 떨어졌고 올해에도 역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었었다. 하지만, 8월 19일에 발표된 Canadian Energy Research Institute의 보고서에 따르면 원유시장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오일샌드 생산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되었다.
보고서는 “팬데믹 이전에서 세계 유가의 하락과 원유 재고의 증가, 지정학적 이유가 오일 산업에 영향을 미쳤고 오일 산업에 대한 세계적인 투자의 감소의 원인이 되었다.”라고 언급했다. CERI의 보고서는 오일샌드 생산량이 올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향후 19년 동안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상 성장 시나리오에서 CERI는 오일샌드 생산량이 2039년까지 하루당 310만 배럴에서 430-470만 배럴로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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