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팬데믹 동안 안전에 대한 우려로 여름철 큰 행사와 축제, 로데오가 취소되면서 캘거리 푸드 트럭 소유주들은 이들의 특선 음식에 굶주린 고객들에게 닿을 수 있는 대안을 찾아야했다.
푸드 트럭 클래식을 배달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찾는 것은 YYC 푸드 트럭(Food Trucks)의 공동 소유주 제레미와 제니퍼 앤드류(Jeremy and Jennifer Andrews)에게는 손실된 수익을 보전하는 것이 아니라 캘거리인들에게 기쁨과 평범함을 가져다주는 것이었다.
제니퍼는 “시즌 초반에 취소가 줄을 이었고, 시즌내내 어떤 예약도 들어오지 않았다. 사람들은 굶주리면 나가서 안전한 방법으로 무언가를 하기 원한다. 그래서 우리가 필수적인 서비스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람들은 먹어야 하는데 그렇다면 음식을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사람들은 자신의 차에서라도 코호트를 유지하면서 조금이라도 가볍고, 재미있으면서 사교를 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YYC 푸드 트럭은 기약 없는 이벤트 예약을 기다리는 대신 푸드 트럭의 창문에서 차들이 차례를 기다리는 드라이브 쓰루 이벤트를 만들었다. 텅빈 부지에 다양한 트럭을 주차하고, 보건 당국으로부터 필요한 모든 승인을 받아 캘거리인들에게 안전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제레미는 “배고픈 사람들로 꽉 찬 대규모 이벤트는 푸드 트럭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그래서 자신들과 동료 트럭 소유주가 재정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푸드 트럭은 방역규제와 상식선 안에서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집에 앉아 넷플릭스를 보는 대신 뭔가 다른 것을 할 수 있어 사람들은 즐거워하면서 고마워도 했다.”고 덧붙였다.
제니퍼는 일부 트럭 소유주들은 적법한 보건과 안전에 대한 우려로 인해 이번 시즌에 계속 문을 닫은 상태로 있거나 시즌 후반에 개장하기로 결정했지만, 다른 트럭 소유자들은 커뮤니티 예약과 드라이브 쓰루 이벤트, 드라이브 인 무비 나이트로 일정을 채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녀는 상당한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지만 이번 여름 푸드 트럭이 꽤 잘 해냈다면서 특히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나선 캘거리 커뮤니티에 감사했다.
한편, YYC 푸드 트럭은 프라이드 위크(Pride Week)를 축하하기 위해 그레이 이글 카지노(Grey Eagle Casino) 주차장에서 오는 8월 28일, 29일, 30일, 9월 4일, 5일, 6일에 프라이드 스루 푸드 트럭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