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드먼튼 저널, 에드먼튼의 보니 둔(Bonnie Doon)
에드먼튼이 캐나다에서 주택 구매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에 대한 최근 설문조사에서 최하위를 차지했다. 그렇다고 해서 에드먼튼의 주택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는 것은 아니며, SE지역의 몇몇 동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전국적인 온라인 부동산 시장이자 독립 중개업체인 Zolo.ca는 올해 초 상위 35개 도시를 평균 가격, 전년 대비 성장률과 편의 시설 등을 포함한 주요 지표에 따라 순위를 매겨 2020년 부동산 구매 최적의 도시를 발표했다. 에드먼튼은 35개 도시 중 최하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캘거리보다는 한 순위 앞선다. 겔프(Guelph)와 런던(London)은 전국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Zolo의 콘텐츠 디렉터 로마나 킹(Romana King)은 에드먼튼 부동산 시장이 팬데믹과 유가 충격에도 놀라운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8월 중순 현재, 에드먼튼 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2% 상승했다. 킹은 “코비드 동안 주택판매가 더 빨라졌다. 평균적으로 단독주택은 49일 만에 팔렸는데 작년 여름보다 8일이 빨랐다."고 말했다. 특히 보니 둔(Bonnie Doon)과 아이딜윌드(Idylwylde) 두 동네가 호황세를 보였다. Zolo 조사에서 에드먼튼 SE지역에 위치한 두 동네 모두 384개 동네 중 1, 2위를 차지했다. Liv Real Estate의 부동산 중개인 비버리 하신오프(Beverley Hasinoff)는 이들 커뮤니티는 다운타운과 리버 밸리, 학교, 기타 편의시설 등에 가까워 늘 에드먼튼에서 최고의 지역이었기 때문에 수요가 많은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보니 둔은 여전히 새 동네로 변모하고 있는 커뮤니티로 이 곳의 주택은 레노베이션이 필요한 전후 방갈로부터 좀 더 비싼 맞춤형 단독 주택까지 다양하다. Zolo의 점수표에 따르면 평균 가격은 약 454,000 달러로 작년에 비해 10% 증가했다. 이 그림같은 동네는 가족과 첫 주택 구매자들에게 인기가 있다. 인근에 있는 아이딜윌드도 많은 유사한 특성이 있다. 이 지역은 보니 둔 보다 평균 주택가격은 낮지만, 녹지공간과 자연 접근성이 없어 1위를 놓쳤다고 킹은 설명했다. 이 곳의 평균 주택가격은 454,000 달러로 비슷하지만 1년 동안 15% 이상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또한 5년 동안 가격 상승률은 1% 미만이었기 때문에 이와 같은 가격상승은 이 동네가 잠재적으로 판매자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보지 둔도 5년 가격 인상률은 1% 미만이었다. 한편 구매자들이 관심을 보이는 또 다른 지역은 NW의 래퍼스윌(Rapperswill)로 평균 가격은 약 380,000 달러이며, 이제 막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다.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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