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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tion Screwed’, 미래를 담보 잡힌 앨버타 젊은 세대 - 팬데믹, 저유가, 국제경기 하강 3중고에 앨버타 경제 휘청
사진: 캘거리 헤럴드, 트래비스 토우 재무장관 
지난 주 UCP주정부의 2020~21회계연도 1사 분기 재정운용 실적이 발표되자 앨버타의 미래 세대인 청년층들은 “우리의 미래가 담보 잡혔다”라며 ‘Generation Screwed’라는 말을 새롭게 만들어 냈다.
올 해 21세의 매튜 멜버른 씨는 “앨버타 주정부의 부채가 내년 3월 무려 996억 달러에 이른다고 한다. 올 해 보다 무려 254억 달러가 증가한 수치이다. 미래를 생각하면 우울과 좌절감이 엄습해 온다”라고 밝혔다.
트래비스 토우 재무장관은 “앨버타 경제는 현재 COVID 팬데믹, 저유가, 국제경기 하강의 악조건 때문에 미래 전망이 불투명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앨버타의 20대들은 이전 10년 전 세대인 1990년 대 생들보다 무려 두 배 이상의 세 부담을 져야 할 처지에 놓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Generation Screwed 웹사이트는 1990년 대 태어난 앨버타 시민 한 명이 부담해야 하는 총 세금은 70만 6천 달러인데 비해 2000년 대 출생자의 세 부담은 무려 235%가 증가한166만 1천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 보았다.
특히, 이 세부담 추정액은 연방정부의 재정적자 3,340억 달러가 포함될 경우 앨버타 미래 세대의 향후 세부담은 충격적인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납세자 연맹 (CTF)은 연방정부의 재정적자 증가에 따라 캐나다 1인당 부채 규모가 22,629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경우 앨버타 시민들은 주정부 부채에 추가로 1인당 17,285달러를 더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납세자 연맹 앨버타 지부 프랑코 테라자노 디렉터는 “올 해 앨버타 주정부의 부채상환 이자비용만 무려 25억 달러에 달한다. 이제 우리는 역사상 유례없는 1천억 달러의 부채 규모를 눈앞에 두고 있다. 미래 세대의 소비가 심각하게 축소될 수 밖에 없어 앨버타의 경기는 장기적인 침체상황에 빠져 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트뤼도 연방 총리가 최근 기본소득보장제를 포함해 캐나다 국가 사회복지 시스템에 대한 전면 재검토 발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어떤 형태로든 복지 시스템 개편이 불가피하며 특히 젊은 세대의 노동 시장 진입이 어려운 시기가 도래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튜 멜버른 씨 또한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긴축 정책에 대한 우려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연방정부는 물론 주정부의 긴축 재정 운용이 길어 질수록 우리 세대의 미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라며 우울한 전망을 내놓았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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