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원자재 가격 고공행진, 농산물 보험료까지 상승
 
앨버타의 곡물 보험료가 원자재 가격 고공행진에 따라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뛰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UCP 주정부의 2023년 예산안에 따르면 책정된 보험료 수입은 전년 대비 무려 22% 상승했다. 이는 2022년을 거치면서 국제 원자재 가격이 예년의 평균을 훌쩍 뛰어 넘는 가격대를 형성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올 해에도 계속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정부 농무부 네이트 호너 장관은 “농산물 생산자 입장에서는 보험료 수준이 좀 더 낮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을 것이다. 농산물 생산 수준은 예년과 유사한 상황에서 보험료가 사실상 많이 올랐다”라고 밝혔다.
농산물 보험료의 상승은 향후 수 년 간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다. 주정부의 예산 편성에 따른 보험료 수입 전망은 올 해 6억 1천만 달러에서 2024-25회계연도에 6억 8천만 달러, 2025-26 회계연도에는 7억 4천만 달러로 상향 책정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앨버타의 농작물은 60대 40의 농업 보험 프로그램을 통해 보장된다. 3자 파트너십 형태로 40%는 농업 생산자가 부담하며 연방정부 36%, 주정부 24%로 각각 부담하는 형식이다.
오는 4월 보험 정책과 보험료 산정 방안에 대해 재검토를 앞두고 있지만 주정부와 이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Alberta Financial Services Corp.은 별 다른 변동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2021년 심각한 가뭄으로 인해 앨버타 생산자들에게 약 27억 달러의 보험료가 지급된 바 있으며 지난 해에는 헤일 피해로 약 13억 달러가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AFSC에 따르면 2022-23회계연도의 보험료 수입은 총 5억 1천만 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AFSC는 향후 수 년 간 약 18억 달러에 달하는 보험 기금을 축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FSC 대릴 케이 CEO는 “앨버타에서 보험이 적용되는 총 농산물 가치는 지난 2년 간 48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로 껑충 뛰었다. 국제적인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를 보호하기 위한 보험료 또한 상승이 불가피해졌다”라고 밝혔다.
앨버타 밀, 보리 협회의 샤논 세레다 대정부 연락관은 “농산물 생산자 입장에서는 보험료 인상은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다. 주정부와 연방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적정한 선에서 인상폭을 줄여 줄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NDP 헤더 쇼 의원은 “농산물 생산자들의 물가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주정부가 적극 개입해야 한다. 가뭄과 홍수, 헤일과 글로벌 팬데믹으로 앨버타 농산물 생산자들은 지난 수년 간 극심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런 상황에서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보험료 인상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한다. 보험료 부담 완화를 위해 주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3-03-10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캘거리, 렌트하는 사람 비율 캐..
  (CN 주말 단신) 캐나다데이 ..
  3연패 후 3연승…에드먼튼, 8.. +3
  앨버타, 연방 치과 보험(CDC..
  캐나다 이민자 43% “먹고 살..
  여름 캠프 프로그램 줄줄이 취소..
  (1보) 웨스트젯, 30일까지 ..
  앨버타…국내 해외에서 인구 몰린..
  오타와 경찰, 한인 가정 겨냥한..
  팬데믹 지원금 과잉 수령자 7월..
댓글 달린 뉴스
  미국내 손꼽히는 국립공원중 하나.. +2
  캘거리, 세계에서 5번째로 살기.. +1
  임시 외국인 노동자 갈취한 식당.. +1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창단 2.. +1
  에드먼튼 오일러스, 우승 문턱에.. +1
  에드먼튼 오일러스 오늘 저녁 대..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