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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학생은 늘어나는데 학급 늘린 자금 없어
고학년으로 갈수록 콩나물교실
캘거리 초중교의 교실 부족으로 앞으로 갈수록 콩나물교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캘거리 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초중고 공립교들은 입학생 증가로 인해 교실들을 추가로 확보해야 하나 주정부의 교육예산 삭감으로 학급당 학생수를 늘리는 수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캘거리 교육청은 유치원에서 초등교 3학년까지는 어느 정도 학급당 학생수를 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초등교 4학년부터 고교까지는 교실 부족으로 학급당 학생수 조절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학생수는 늘고 있는데 이를 뒷받침할 만한 교사인력 충원이 현실적으로 어렵기때문이다. 재정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앨버타 공립 교육계는 내년에 교사 임금 인상이 동결될 가능성이 현재로선 높다. 캘거리 공립교육청은 올 가을 신학기 3천여 명의 신입생들이 입학해 총 초중교 재학생 규모가 11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정부의 교육예산 지원 삭감으로 캘거리 공립교육청 또한 각종 예산절감을 통해 현 재정부족을 타개해야만 한다. 이런 상황에서 교실 및 교사진 확보는 난망한 상황이다. 현재 캘거리의 공립학교 교실 사용률은 이미 87%로 한계에 도달했다. 나머지 공간은 체육관, 도서관 및 음악실 등으로 사용되고 있어 주정부의 추가 지원이 없는 한 더 이상 학급을 신설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어려운 사정은 가톨릭교들도 마찬가지이다. 가톨릭 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한 달에 학생이 100여 명 가까이 증가하고 있어 더 이상 신규 학생들을 수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되가고 있다.
캘거리 교육청에 따르면 작년 가을학기 초중교 학생수는 104,159명으로 2011년 신학기 대비 재학생이 3.5% 늘었다. 가톨릭 교육청 또한 2011년 대비 학생수가 4.5% 증가해 총 학생규모는 49,148명으로 늘었다. 특히 가톨릭교들의 경우 작년 학생수는 지난 15년이래 가장 많은 규모다.
레드포드 주정부는 50개의 학교 신설 및 70여 개교에 대한 현대화 공사를 공약한 바 있다. 그러나 담당부처인 교육부는 신설학교가 설립될 지역과 시기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밝히고 있다. 캘거리는 작년 가을 신학기에 파노라마힐, 투스카니, 타라데일 및 코벤트리힐에 신학교가 문을 열었다. 그러나 신설교들 조차도 당초 예상보다 20% 많은 학생들이 등록한 상황이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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