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캘거리 헤럴드, 크리스토퍼 우시 신임 최고 교육감)
캘거리공립교육청은 여러 달 동안의 탐색 끝에 크리스토퍼 우시를 신임 최고 교육감으로 임명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토론토 교육청의 부교육부장이었던 크리스토퍼 우시는 마니토바 대학 교육학 석사이며, 수학과 컴퓨터 사이언스도 함께 공부했다. 그는 교육자로서 28년 넘게 종사해왔으며, 마니토바 북부 인디언 커뮤니티에서 처음 교사 업무를 시작했으며, 대부분 토론토 교육청에서 교사, 교장, 그리고 다른 교육 경영직 등을 포함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왔다. 오는 12월17일 새로운 업무를 시작하는 우시 최고 교육감은 “캐나다에서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선도자로 알려져 있는 캘거리 공립교육청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며, 이사회, 직원, 학생, 가족, 캘거리 커뮤니티와의 관계 형성에 기대를 하고 있다. 학생과 직원들의 성취감, 웰빙과 지속적인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캘거리 공립교육청은 우시 신임 최고 교육감이 성실과 효율성 면에서 정평이 나있으며, 형평성, 학업기준 제고와 성취 및 기회 격차 해결에 노력해온 것으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토론토 교육청에서 근무하는 동안 프로그램을 변경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고, 고등학교 졸업 장려 전략을 시행했으며, 학생들이 졸업 후 다양한 경로로 포스트 세컨더리로 진학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개발했다. 캘거리 공립교육청 의장인 트리나 허드맨은 “이사회가 캐나다 최대 교육청인 토론토 교육청에서 20년 넘게 근무해온 증명된 교육 리더를 선택했으며, 캘거리 공립교육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시 신임 교육감의 능력을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퇴임하는 최고 교육감 데이빗 스티븐슨은 캘거리공립교육청에서 40년간 근무했으며, 최종 연봉은 295,000불이며, 퇴직금으로 400,000불을 받는다. 스티븐슨처럼 교육감에게 높은 퇴직금을 주는 것에 대해 비판이 일자 데이빗 에겐 교육부 장관은 교육감 연봉에 한도를 책정해 스티븐슨의 후임자는 275,000불 이상은 받을 수 없게 된다. 캘거리 공립교육청 홍보팀은 우시 교육감이 공식 업무를 시작하기 전까지 고용계약을 공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그의 계약은 올해 초 에겐 교육부 장관이 발표한 교육감 보상체계 안에서 협의되었다고 덧붙였다. (박미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