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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느 쪽? Pushy or Slow
 
최근 출간된 한 도서가 상당한 논쟁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How Children Succeed”란 책으로 뉴욕과 미국을 휩쓸고 있다. 이 책은 명확한 어조로 아이들을 푸시하는 부모들은 득보다는 실이 많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 폴 터프는 아이들에게 위험과 실패를 경험하게 하는 기회를 주는 것이 아이들의 발달에 제일 중요한 요소라고 설득하고 있다.
이 책은 이른바 “Tiger Mom”으로 불리는 미국의 극성 엄마들에게 자신들의 교육방식이 아이들의 성공적인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며 보다 더디고 느린 접근이 아이들의 인성과 학습에 훨씬 더 좋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저자인 폴 터프는 교육심리학의 신경과학적인 측면에서 볼 때 시험결과로는 아이들 내면에 있는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 내지 못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신 아이들의 인성적인 특징과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는 절제가 IQ보다 더 높은 성취결과를 가져오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즉, 공부하는 기술가 능력이 아니라 사회적 지능과 낙관주의, 감사하는 마음, 열정 등이 더 큰 성취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아이들의 교육도 목적을 달성하는 방법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아이들에게 무엇인가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밀어 부치는 Pushy형의 부모들은 대부분 아이들과 감점적인 연대가 끊어져 있다고 한다. 폴은 이런 상태에서 아이들에게 성취만을 목적으로 푸시하는 경우 “잠재적 독성”이 생겨 아이들로 하여금 희망이 없는 상태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때 느끼는 수치심을 발생시키게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폴은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아이들이 자신들의 부족한 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위험과 실패를 무릅쓰는 기회를 자주 접하게 해주는 것을 들고 있다. 부모들이 해야 할 교육의 방법은 목적달성이 아니라 바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인성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자기가 누구인지를 아는 것,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등의 “Self esteem”을 아이들에게 심어주기 위해서는 목적달성의 결과뿐만 아니라 목적 달성을 위해 가는 각 단계, 과정마다 성공과 실패의 의미를 알려주고 스스로가 어떻게 달성해 가는 것이 자신에게 가장 좋은 여향을 주는지 부모와 함께 알아가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라고 한다.
저자는 단순히 빨리 가는 것이 좋은 결과를 낳는 것은 아니라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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