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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과학
작성자 philby     게시물번호 15567 작성일 2021-12-24 01:59 조회수 2560

관상은 과학이다.

여기 인간 비슷하게 생겼다. 갸름한 얼굴과 교활하게 빛나는 눈에서 풍기는 인상이 전체적으로 사악한 인간이란 있다.

아래 양복 입고 네꾸다이 맨 사람은 대한민국 17 대통령을 지낸 이명박으로 일명 쥐박이라고 부른다. 가카의 가훈은 '정직'으로 대한민국을 주식회사로 여겨 사기와 기만으로 사대강, 해외자원외교 등 세밀하고 꼼꼼하게 사리사욕을 채운 대가로 현재 국립호텔에 기거하며 국가에서 베푸는 은혜로 무료 급식 받으며 지내고 있다. 성탄절에는 특식이 나온다는 말이 있다. 분이 알뜰하게 국립호텔 체류 자격을 채우고 95세에 논현동 자택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

 

위의 사진은 약간 설명이 필요하다. 2차대전이나 독일에 관해 관심 있는 분들은 사악한 냉혈한이 누구인지 아실 것이다.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Reinhard Heydrich).
자는 게슈타포 창시자이자 홀로코스트 밑그림을 그려 600만명의 유대인을 학살에 동기부여를 자다. 자가 힘러나 아이히만 처럼 악명이 널리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초장에 골로 갔기 때문이다.

 

자는 1942 독일의 보호령이었던 보헤미아 모라바(체코) 총독 대리로 임명되었는데 그의 별명이프라하의 도살자였으니 그가 어떤 악행을 저질렀는지 있다.

런던에 있는 체코 망명정부에서반드시 제거해야 인물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7명의 특공대원이 선발되어 영국에서 특수훈련 받은 체코에 낙하산으로 입국해 하이드리히를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했다. 스탈린과 쌍벽을 이루는 살인마 히틀러는 의심이 심해 측근을 별로 믿지 않았으나 하이드리히는 히틀러가 신임하는 측근 명이었는데 졸지에 비명횡사 하자 눈이 뒤집혀 특공대원들이 낙하산으로 내린 마을을 초토화시킨 마을 남자들 200명은 모두 총살시키고 여자들과 아이들은 강제수용소로 보냈다. 또한 하이드리히가 죽은 보복으로 유대인 150명이 처형되었다.  프라하에서는 대대적 검거선풍이 불어 5천여명이 희생되었다.

 

히틀러와 히틀러 측근들에 대한 암살은 끊임없이 시도되었으나 성공한 적이 없는데 유일한 성공이 하이드리히 암살이다. 그리고 혹독한 보복을 당했다. 그러나 하이드리히가 죽지 않았다면 유대인이 1,100만명 죽었을 것이다. 원래 하이드리히는 유대인 1,100만명을 죽이기로 계획을 세웠는데 사람을 파리 죽이듯 하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은 충분히 그런 짓을 하고도 남았을 것이다.

 

특공대원들은 숨어 있다 탈출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배신자가 생겼다. 이들은 교회에 은신했는데 카렐 쿠르다가 동료들을 밀고했다. 카렐 쿠르다는 전쟁 끝난 잡혀 1947 반역죄로 처형되었다.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 암살을 소재로 영화들이 있다. 철의 심장을 가진 사나이, 유인원 작전, 새벽의 7(operation daybreak) 등등. 모국에서는 새벽의 7인이 많이 알려졌다.

 

프라하에 가면 7인의 특공대가 친위대를 상대로 교전을 하다 전사한 교회가 있다. 시릴- 미디우스 라는 동방정교회인데 지금도 교회 외벽에는 총알 자국이 남아 있어 당시 처절했던 전투가 실감난다. 히틀러는 특공대원들을 사살하지 말고 생포하라고 명령했으나 히틀러 뜻대로 되지 않아 특공대원들은 전투 전사했고 2명을 자살했다.

 

이명박뿐 아니라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와 7인의 특공대도 체코와 독일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의 이야기다. 체코와 슬로바키아 여행 중에 느낀 것은 독일에게 당하고 소련에게 당한 이들의 역사가 일본에게 치욕을 당하고 중국에게 시달린 우리의 역사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런 역경과 시련을 딛고 민주화를 이뤘고 경제적 번영도 이뤘다는 점에서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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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my  |  2021-12-2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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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칠인 영화는 어렸을때 (아마도 초딩때) 부모님 따라서 시내 개봉관에서 본 기억이 있구요
교회 지하실에서 포위되고 두명이 서로의 머리에 총구를 대고 자살하는 장면만 기억이 났는데
다시 보고 싶어 몇년전 찾아서 감상했는데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더군요.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보았어요 .

이런 악당을 저격하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잘 알수 있는 영화인데요
안중근 의사가 철통같은 경비를 뚫고 히로부미를 저격할수 있었던 것도 결코 애국심만 있다고 누구나 할수 있는 일은 아니죠. 지략과 용기와 배포도 있어야 하는 일이죠 거기에 목슴정도는 쉽게 바칠수 있는 정도의 애국심마저 갖추어야 하니까요
안 의사는 히로부미 얼굴을 몰라 짐작되는 두명에게 총을 쐈고 그중 하나가 히로부미였죠

위에 내용을 보면 하이드리히가 암살당하고 나서 그 사건의 현장에 죄없던 마을 주민 200명이 죽고 히틀러는 홧풀이로 유태인도 150명을 학살했다고 쓰여 있는데

일제시대때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조정래님의 소설 '아리랑'에 보면 북간도에 항일운동을 펼친 김좌진 장군이 있죠. 청산리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던.. 그런데 그 전투 이후 인근에 살던 설량한 우리 많은 선조들이 일본군에 의해 보복살육을 당했어요. 청산리에서 죽은 일본군보다 수십배의 인명피해가 있었죠.
홍범도 장군이 이끌었던 봉오봉 전투도 승리했지만 이후 벌어진 일본군의 보복으로 선량한 조선양민들이 수십배 더 큰 피해를 보았구요

이런 피해를 염려해 항일운동을 안할수도 없고... 시대가 만들어낸 가슴아픈 비극이라 생각됩니다.

philby  |  2021-12-2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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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하게 희생된 사람들을 생각하면 시대가 빚어낸 아픔이죠. 그런 시대를 이용해 출세와 영달을 이룬 자들에게는 더 없이 좋았던 호시절이고.

프라하에서 또 한번 숙연했던 적이 있었어요. 바츨레프 광장에서 '프라하의 봄' 때 분신자살한 두 대학생의 위패를 보았을 때인데 공산 독재에 항거하고 조국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절은 대학생의 위패 앞에서 과거 유신 시대가 떠올랐어요.'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이란 영화가 있는데 체코의 민주화를 배경으로 만든 영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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