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자유게시판
부러워서 한번 계산을 해 보았습니다
작성자 aaaa     게시물번호 6073 작성일 2012-12-30 23:00 조회수 2849
한국에서 돈을 안가지고 와서 살면서 통장잔고가 제법되는게 싫다? 그래서 한국에 싹싹 긁어서 한국으로 송금을 한다? 그렇다면 개인의 수입이, 지출을 기준으로 역산을 한다면 

몰게지 혹은 렌트 : 1800 
차 리스: 600 
세금및 공과금 : 600 
먹고사는거 & 기타 : 1500 
이래서 최저생계비가 4500달러.. 물론 4인가족 기준입니다. 

여기에 rrsp 1000 (왜냐하면 저는 긴축하면서 사느라 매월 5-600정도밖에 투자를 못합니다만 투자를 하신다고 자신있게 이야기를 하신다면 그리고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는 범위까지 생각해 본다면)과 

예비비 1000달러정도면 6500달러 

한국으로 돈보내신다고 공언을 하신다면 아마도 쪽팔리는 수준인 1000달러가 아닌 그 수준은 훨 넘겠고… 

그러면 월 수입이 네트로 미니멈 약 8000달러, 세전으로하면 약 월 10000달러정도를 버시겠군요… 

연봉 약 12만 달러… 영어가 짧은 저는 벌기 불가능(비지니스를 하기전에는)한 ..ㅠㅠ 그래서 부럽기만 하다는… 

개인적으로, 제가 그냥 먹고 살만하다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수준은 4인 기준으로 월 7000달러(렌트및 리스 포함, 집, 차 등등을 현금 구매하신 겨우는 월 5000달러)가 최소금액으로 한국에 돈도 좀 부친다?… 이정도면 10000달러, 이걸 세전 수준으로 환산하면 최소 월 12000 달러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살다보면서 느낀 행복지수, 돈등에 대한 사람들의 표현은 하늘과 땅 차이가 있더군요. 이 것도 사람마다 기준이 달라서 제법 살만하다고 하는게 월 지출이 어떤 분은 20000 이 넘어야하고 어떤분은 3000 라고 이야기 하십니다. 
저는 이런 부분은 그냥 혼자 쓰고 살고 하면서 자기만족만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스타일인데, 꼭 이런 부분이 우리가 살아가면서 남앞에서 이야기하는 어떤 잣대가 되어야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할 이야기가 없어서 나는 이래 살면서 만족하고 있소 하고 이야기를 할 수는 잇겠지만서도요... 


이야기가 좀 옆으로 새서, 

내가 대학 다니던 70년대 그시절, 그 때는 어떤 불평등이란 개념이 제 머릿속에는 조금도 존재하질 않습니다. 유신으로 1인 독재를 굳히고 군부세력? 아니 국방력을 데모제압에 사용하던터라 자유민주주의, 아니 그보다는 1인 독재에 대해 항거하던 시대였던걸루 기억합니다. 

사회적 불평등에 대해서 데모를 했다? 면 대표적인게 노동조합 결성같은 것일텐데, 이건 적어도 1980년대 중반 이후 혹은 1990년대 들어서서 나온 현상으루 기억이 되는데… 

어떤 분은 젊은 시절 불평등 때문에 데모를 하셨다고 하시는데, 그 시절을 살았었던 한 사람으로서 전혀 이해를 할 수 없는 영역에 계셨던 분도 있다는걸 어제 처음 알았습니다. 

저하고는 전혀 다른 레벨에서 사셨을거란거 빼고는 추측이 불가능하군요. 저의 경우는 골수분자는 아니었고, 유신독재에 대한 전체적(자세한거는 잘 몰랐었습니다)인 개념과 친구들이 같이 오늘 하자, 하는데 혼자 빠지기 쪽팔려서 같이 데모한 수준입니다만… 이래 이야기하니 쫌더 쪽팔리는군요. 


다같이 아니 대부분이 같이 못살던 그 시절, 1978년도쯤이었던거 같습니다. 잠실 고속버스 터미널이라 불리던때 그 주변 개발을 하고 있었고, 친구녀석중 잘살던 놈은 강남구 신사동의 새집으로 1980년도에 이사를 갔었습니다. 70년대에는 강남의 개념이 기억에 자릴잡고 있질 않아서… 1년후배아이도 1980년대초에 압구정동 아파트로 이사를 갔었지요. 

제가 잘 살질 못했기에 강남은 잘 모르지만, 이걸 기준으로 해서 본다면 집값, 물가 등등도 80년대가 넘어서 본격적으로 뛴 기억이 있는데 경제적인 불평등도 아마도 80년대 중반 이후부터 생기기 시작한 거 같고 이게 아니라면 신분과 사회적인 지위에 대한 불평등??? 이건 적어도 70년대의 학생들의 화제는 아니었던 거 같습니다.

 70년대에는 중동건설 붐으로 젊은이들이 달러를 벌기위해 중동으로 대거 나가던 때였으니까요. 


어쨌거나 집에 자빠져있다보니 이거저거 생각이 나서 주절거려보았습니다. 

모쪼록 남은 하루 잘보내시고 2013년 새해에는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0           0
 
윤기섭  |  2012-12-30 23:45         
0     0    

Arguing with a fool only proves that there are TWO.

Pamoramas  |  2012-12-31 08:45         
0     0    

자산이 많다고 부자가 아니라 더 필요한 것이 없는 분들이 진정 부자 입니다.
은퇴 Seniors들을 기준으로 저의 계산은 다음과 같습니다.
집과 자동차는 이미 보유하고 있으니 모게지는 나가지 않습니다.

2인 Seniors 기준:
매월 식비: 월 $600 x 12 개월 = 년간 $7,200
유틸리티 + 자동차 유류비용: 월 $360 x 12 = $4,320
콘도비용 (월 $290) 재산세 (월 $125) 화재보험은 콘도비용에 포함: $415 x 12=$4,980
자동차보험: 년간 $850
교회 십일조, 한인회, 장학재단, 기타 사회단체 기부금: 년 $5,000
손자, 손녀, 아들 딸등 생일 선물, 크리스마스 선물: 년간 $2,000
부부 세금: 년간 $8,500
용돈 및 휴가비용: 년간 $8,500
총계: 매월 $3,445; 년간 $41,000

알버타 주에서는 Senior Single은 년간 수입 $24,600 이하, Senior Couples 기준 년간 수입 $40,000 이하이면 저 소득층으로 분류되여 일버타 정부의 \"Special Needs Assistance for Seniors\"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Senior Couples 기준으로 년간 수입 $40,000 이상이면 사회단체에 기부금을 내시며 더 필요한 것을 느끼지 않으면서 부자 스럽게 잘 살 수 있다 생각합니다. 은퇴하시고 연방정부에서 극빈자들에게 지급하는 \"Guaranteed Income Supplement (GIS)\"는 받지 않고 은퇴생활을 하실수 있도록 평생 일 하면서 RRSP 적금에도 가입하여서 노후 대책을 본인들이 잘 준비하는것이 일등시민 되는 지름 길 입니다.

모국에서 많은 재산을 갖이고 이민와서 100만불이 넘는 자산을 소유하면서, 혹은 평생 이곳에서 열심히 자영업을 하여 많은 재산이 있어면서도 자산을 모두 자녀 명의로 숨기고 현재 년간 공식적인 수입이 없다는 이유로 Guaranteed Income Supplement를 신청하는 부유층을 간혹 보는데 이같은 일은 삼가하여야 되지 않나 여김니다. 이런분들은 한인회나 장학재단이나 사회단체에 기부금 내시는데는 대단히 인색하신분들이 많음을 보아왔습니다.

aaaa  |  2012-12-31 09:17         
0     0    

안녕하세요? pamoramas님.
우선 좋은 예를 보여주신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느낌은 역시 은퇴전에 열심히 사신분은 좀 다르다는 것, 준비가 되었다는 뭐 그런...^^

그런데 위 생활비중 재산세가 한 300/월, 집,차보험료가 200/월 정도 되지 않나요? 요부분도 감안이 된 것인지 궁금증도 생기구요..

저의 경우는 재산세, 보험료, 유틸리티, 유류비용 이래하면 요것만 1000달러정도 되는데요...

윗글보면서 갈길이 아직도 멀다는걸 느낍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Pamoramas  |  2012-12-31 13:23         
0     0    

aaaa님도 새해에 가족 모둔분들과 함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마다 소원 성취 이루시기 바람니다. 저의 계산에 무엇이 빠진것 같아 찜찜하였는데 알려 주시여 감사합니다. 저의 계산을 바로 잡아 수정 하였습니다.

aaaa님께서는 열심히 사시는분 같이 느껴 집니다. 큰 부자 되시고 동포사회와 지역사회를 위하여 기부금도 많이 내셔서 캐나다 이민 생활에서 \"Integration\" 잘 하시는 일등 이민자가 되시기를 기원 드림니다.

오늘 캘거리에서 자영업 운영하시는 사장님 ($5,000) 과 사모님 ($5,000)으로 부터 캘거리 한인장학재단에 기부하시는 기부금 $10,000을 받아 입금시키면서 가슴이 뭉클함을 느꼈습니다. 우리도 우리들의 1.5세/2세가 인성자질과 지적자질을 겸비한 흘륭한 인재로 키워 우리손으로 국회의원도 만들고 장관/차관도 만들고 대학총장, 대 기업의 총수등을 배출하는 일등 이민자들이 될 수잇는 자질이 있는 민족 입니다. 우리한인 이민자들이 힘만 모으면 유대계를 능가 할 수 있는 자질있는 민족이 우리 한민족 입니다.

감사합니다.

다음글 2013 새해맞이 소품만들기 친구구함 40대 아줌마
이전글 7-8월 정도 인천-캘거리 어른2명 동행해주실분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항공사, 일제히 항공권 ..
  캘거리 SE 대낮에 12세 소녀..
  내년 상반기 캐나다 주택 매매 ..
  앨버타 마침내 전국서 가장 낮은..
  앨버타 주수상, 총기 소지 및 ..
  저임금 외국인 근로자 채용 금지..
  에드먼튼 타운홈 화재, 방화가능..
  국민 대다수 “집값 저렴해질 때..
  보험료 인상 제한으로 보험사 앨..
  올 여름은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캘거리에서 2주 만에 또 다시 ..
  에드먼튼 공항, 드론 배달 2 ..
자유게시판 조회건수 Top 90
  캘거리에 X 미용실 사장 XXX 어..
  쿠바여행 가실 분만 보세요 (몇 가..
  [oo치킨] 에이 X발, 누가 캘거리에..
  이곳 캘거리에서 상처뿐이네요. ..
  한국방송보는 tvpad2 구입후기 입니..
추천건수 Top 30
  [답글][re] 취업비자를 받기위해 준비..
  "천안함은 격침됐다" 그런데......
  1980 년 대를 살고 있는 한국의..
  [답글][re] 토마님: 진화론은 "사실..
  [답글][re]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반대건수 Top 30
  재외동포분들께서도 뮤지컬 '박정희..
  설문조사) 씨엔 드림 운영에..
  [답글][답글]악플을 즐기는 분들은 이..
  설문조사... 자유게시판 글에 추천..
  한국 청년 실업률 사상 최고치 9...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