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했던 NDP가 홀라당 망해서 매우 안타깝지만 자유당이 대승을 거두어 다수당이 된 것으로도 충분히 happy 합니다. Adios Harper, Adios right wings propaganda!!

새삼 느낀 것은 보수당은 서부지역당이란 사실...

그래도 리버럴이 캘거리에서 하나 당선된것도 놀라운일입니다. 현재 calgary centre는 94% 개표율인데 표는 300표차. 아직 리버럴이 리드하고 있죠.

자유당 정책이 일관성 있게 집행 되어 자리 잡히려면 10년은 걸릴텐데 10년 후에는 보수당 이나 NDP가 집권했으면 합니다. 어느 당이고 오래 집권하면 문제가 생기거든요.

제가 살고 있는 에드몬튼 다운타운 에서 자유당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저도 사실은 신민당 후보에게 표를 던졌지만, 캘거리와 에드몬튼에서 자유당 후보가 당선된 것은 몇 십년만에 일어난 경사입니다.

분명히 앨버타는 진보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다음 총선에서는 더 많은 자유당 신민당 연방의원들이 당선될 것을 의심치 않습니다.

Harper가 내려간 일은 다행이지만, Justin은 경험도 없고 (former drama school teacher) 머리가 나빠서 또 걱정입니다. 중산층이 어떻게 사는 지 알리도 없고 말입니다.

어제와 오늘 CBC 국영방송은 자유당 보수당 전직 수상들과 주요 언론인들에게 트뤼도 연방수상에 대한 의견을 물었습니다. 모두가 긍정적인 답변들이었습니다. 특히 멀루니는 자신의 보수당에게 트뤼도를 과소평가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뤼도가 나이도 젊고 경험이 없으니 아직 준비가 안됬다는 하퍼의 부정적인 선거전략은 거짓말이 되고 말았습니다.

기대해 봅시다. 격려를 보냅시다. 새로운 연방수상은 잘 해낼 것입니다.

미국에서도 내년에 민주당 대통령이 나와 트뤼도와 양국 간의 협력이 더욱 깊어지기 바랍니다. 지난 10년 동안 캐나다와 미국의 관계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들과의 외교적 관계는 하퍼의 편협한 외교정책때문에 수준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개국이래 캐나다의 외교수준은 항상 최상위권에 있었습니다.

쓸데없는 고집은 피우지 말고 캐네디언들에게 뭐가 중요한 것인지만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