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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최규하를 벤치마킹한 박근혜식 반미투쟁
작성자 clipboard     게시물번호 9242 작성일 2016-07-17 09:49 조회수 2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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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권이 생각보다 한국언론을 강력하게 통제하고 있는 게 분명해보인다. 보도통제는 보도지침을 동원한 강제집행의 형태로 이루어진다기보다는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그 사건과 결부된 디테일 중 잠재적 위험요소가 있는 부분에 대해 연계보도를 하지 말 것을 강요하는 국지적 형태로 집행되고 있다는 증거가 이정현 파문에서도 드러난 적이 있다. 


작은 예로 성주사태 당시 발생한 황교안 국무총리 차량사고 뺑소니 도주사건이 보도라인에서 일제히 사라진 것도 같은 이유다. 작은 사례이긴 하지만 질이 좋지 않은 연계 디테일이기 때문에 보도통제나 준칙에서 걸러진 사례다.  


사건의 겉으로만 드러난 주요담론에 가려 잘 보이지 않지만, 그 사건맥락의 향방과 본질을 뒤바꾸기에 충분한 테일의 파편들은 무수히 많다. 이런 주요 디테일들이 사건보도의 맥락에서 함께 다루어지지 않는 이유는 정부의 강력한 통제에도 그 원인이 있지만 스스로 알아서 기는 제도권 언론내부의 보도준칙에 더 크게 영향을 받기도 한다.   


이 세상에 박근혜 정부가 사드배치를 사실상 수용한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합리적 논리가 과연 존재할까? 


백악관 국가안보회의가 코리아반도 사드배치 결정을 내린 후부터 한국정부가 이를 수용하기 까지 사건흐름를 면밀하게 들여다보면 이 문제를 둘러싸고 백악관과 한국정부가 이불 속에서 끊임없이 싸움박질을 해 온 정황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백악관이 박근혜 정부를 출범 초기부터 신뢰하지않았던 이유는 그 정부가 지극히 disorganized 하고 무능해서이기도 하지만, 더 중요하게는 자주 반항을 하며 펀치를 날리기도 해서 미국의 입장을 곤란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박근혜 정부가 이불밑에서 미국에 반항했던 이유는 물론 사드배치를 둘러싼 고강도 압력에 대한 빅근혜식 저항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박근혜 대통령 개인은 바보일지 몰라도 외교안보라인의 테크노크라트들은 결코 바보가 아니다. 아울러 국내외 최고급정보들을 3 년 넘게 다루어 온 박근혜 대통령을 여전히 바보라고만 생각하는 것도 잘못이다. 


들은 코리아반도 사드배치가 얼마나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매국적 외교-안보적 비행인지 일찌감치 파악하고 있었다. 백악관 역시 한국의 대북방어전략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드배치가 한국국민들을 설득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점을 정확하게 파악했기 때문에 2 년 이상의 세월을 끌며 도둑고양이처럼 슬금슬금 조심스럽게 접근했던 것이다. 


한국의 대북방어전략과 관계가 없는 무기체계라는 것은 둘째 문제고, 미국군 사드포대의 코리아반도 유입 자체가 한국을 동아시아 강대국들의 가상적국이 아닌 실제적 적국으로 추락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을 그들이 모를리 없었다. 그들은 2 년이나 부여된 긴 시간 동안에도 사드배치의 이유를 한국민들에게 설득할만한 그럴듯한 변명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동안 백악관과 박근혜 정부가 이불 밑에서 치열하게 주고받은 공방전은 한국언론에 제대로 보도되지 않았다. 앞서 언급한 한국정부의 보도통제와 언론부의 보도준칙 때문일 것이다. 사건 차체만 개별적으로 보도되기는 했지만, 코리아반도 사드배치라는 큰 그림 안에서 한미정부간에 벌어졌던 공방전의 본질이 무엇인가가 설명된 적은 없다. 


박근혜 정부가 백악관을 향해 날린 펀치 중 가장 강력했던 것은 뭐니뭐니해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극비작전계획 5015 를 언론에 폭로한 사건이다.             


이 사건은 미국을 크게 당황하게 만들었다. 미쳐버릴만큼 격노한 백악관은 노발대발하여 즉시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국군사령관으로 하여금 기밀유츨자와 그 배경을 극비리에 수사해서 보고하라는 명령을 하달했다. 


직통전화에서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는 워싱탄DC 고위당국자의 욕설과 상소리에 혼비백산한 스캐퍼로티 사령관은 사색이 되어 부랴부랴 한국군 합참의장과 국군기무사령관을 사령부로 불러들였었다. 


미국측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정부가 백악관의 요구대로 책임자를 문책했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기밀유출사건의 최종책임자는 국방부 장관인데 당시의 국방부장관 한민구가 아직까지 그 자리에 눌러 앉아 있는 걸로 봐서 박근혜 정부는 이 사건을 그냥 뭉개고 지나간 것이 틀림없어 보인다.  


언젠가 싸르니아가 왜 5015 가 폭로되어서는 안되는 극비작전일 수밖에 없는가를 써 올린 적이 있는데, 그 때 그 내용을 그대로 가져오면 다음과 같다. (내가 쓴 글이긴 하지만 인용은 인용이니 파란글씨로 처리한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의 명령이 떨어지면 북코리아의 전략로케트군 미사일 기지들과 전쟁지휘부에 대한 대대적인 섬멸타격작전을 개시한다. 이 섬멸타격작전에는 B-2 와 B-52 등 전략폭격기들이 투입된다. 


미국군 항모강습단이 도착할 때까지 한국군 지상군은 후퇴없이 기존 작전구역을 사수하는 시간벌기 작전을 수행한다. 현재 한반도 휴전선 남측에는 최서단에 주둔하고 있는 육군 보병 제 1 사단부터 최동단에 주둔하고 있는 육군 보병 제 12 사단에 이르기까지 총 11 개 사단 약 15 만 명의 병력이 포진하고 있다. 


서부전선부터 동부전선까지 휴전선을 따라 주둔하고 있는 부대를 순서로 나열하면 제 1 사단- 제 9 사단- 제 25 사단- 제 28 사단 - 제 5 사단 - 제 6 사단 - 제 3 사단 - 제 15 사단 - 제 7 사단 - 제 15 사단 -제 21 사단 - 제 12 사단 순이다. 


최전방에 위치하고 있는 11 개 사단 15 만  한국군 병력은 주한미국군이 원거리에서 해공군 작전을 수행하는 동안 북코리아군의 집중포화가 작렬하는 최전선에서 후퇴없는 죽음의 지상전을 수행해야 한다. 


한국군 지상군이 엄청난 인명피해를 내면서 죽음의 지상전을 수행하며 진지를 사수하는동안 주한미국군은 북코리아 지역의 군사시설과 주요기지들을 파괴하고, 이때까지 후방에서 은인자중하고 있던 2 개 사단 규모의 한국군 전략육군이 미국군 태평양함대사령관 또는 연합사령관겸 주한미국군사령관의 지휘와 통제를 받으며 북코리아 지역으로 진격한다는 게 이미 공공연하게 알려진 5015 작전지침의 일부다. 


최후의 북진 지상전을 위해 남겨진 두 개의 한국군 부대는 맹호부대로 알려진 육군 수도기계화사단과 결전부대로 알려진 육군 보병 제 20 기계화사단이다. 맹호부대는 과거 베트남전에 파병됐었던 전력이 있다. 결전부대는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진압부대로 악명을 떨친 부대이기도 하다. 두 부대 모두 한국군 최정예부대들이다. 


작전개요는 분명하다. 한국군 지상군을 사석으로 삼아 시간을 벌자는 '미국군의 비겁한 작전계획'인 셈인데. 이런 민감한 작전내용이 한국군 고위간부에 의해 언론에 폭로되는 바람에 대대적으로 '개새끼'소리를 듣게 생겼으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가 어떻게 박근혜 정부를 믿을 수 있을까? 


이런 박근혜 정권의 펀치와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강력했던 백악관의 '박근혜 길들이기 해머펀치'는 록히드마틴사가 제작한 신형전투기의 핵심기술이전을 느닷없이 거부함으로써 한미일 동맹관계에서 한국의 위상을 강등조치한 사건이다. 


이 사건은 한국사회에 팽배해 있는 대일민족감정까지 자극했는데, 미국측이 한국에는 이전을 거부하고 일본에는 이전해 주는 바람에 한국이 수 십 조 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한국형전투기 개발사업에서 미보유 기술에 대한 운용 및 수리 협력을 일본에게 받으며 천문학적 액수의 운용과 수리와 관련된 기술협력비용을 일본에 가져다 바치게 만들었다는 점이 그것이다. (어처구니없게도 사드 역시 록히드마틴사 제품이니만큼 그 수모를 당하고서도 사드배치를 수용한 박근혜 정권이 쓸개가 빠졌다는 소리깨나 듣게 생겼다)  


백악관은 박근혜 정권이 정신을 차릴 틈도 주지않고 지난 해 10 월 19 일에는 두 달 전에 있었던 한국군의 이른바 대북보복 자주포 사격사건에 대해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를 통해 특별조사반을 편성해서 한국군을 일체 배제한 채 단독조사를 벌인 뒤 '북코리아군이 남측에 대고 사격 또는 보복을 가했다는 한국군 합참본부의 발표는 거짓말이었다는 놀라자빠질만한 발표를 일방적으로 하기에 이르렀다. 


유엔사 발표를 최초로 입수한 경향신문이 단신으로 보도한 이 사건 역시 제도언론에 단신 이상으로 다루어지지 않았다. 역시 보도통제와 언론 내부의 보도준칙이 작용한 결과일 것이다.  


주한미국군 사령관이 코리아반도 사드배치를 최초로 언급한 2014 년 6 월 3 일 이후 지난 2 년 간 박근혜 정부와 백악관 사이에 벌어졌던 수 많은 괴상망칙한 갈등사건들 뒤에는 사드배치문제가 도사리고 있었다는 점은 삼척동자도 파악할 수 있을만큼 분명해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은 왜 이런 나름대로의 반미투쟁을 혼자 몰래 벌였던 것일까? 과연 그의 외로운 2 년 간의 반미항쟁은 싸르니아가 짝짝짝하고 박수라도 쳐 줄 만큼 대견한 것일까? 


아무리봐도 박근혜 대통령이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할 위인은 결코 아닌만큼, 그 이유는 다른 곳에 있을 것이다  짐작컨대 그는 백악관이 결정한 괌 군사기지 및 본토방어전략을 자신의 실력과 의지로 변경시킬 수 없을 것이라는 점을 일찌감치 알았을 것이다. 결국 그가 백악관에 굴복하여 수용에 동의할 것이라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다만 그는 퇴임 후 '외국군대를 끌어들여 조국의 강토를 전화로 휩싸이게 한 민비' 라는 비난이 쏟아질 때 "나도 하는데 까지 할만큼 저항했어 !!" 라고 강변할 자료라도 만들기 위해 나름대로의 반미운동을 했는지도 모르겠다. 


싸르니아가 짐작컨데 박근혜 대통령은 사드배치 수용공문에 최종 서명할 때 모르긴 몰라도 반드시 연도와 날짜를 서명 옆에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연도와 날짜를 기입하면서 그는 아마도 1979 년 12 월 13 일 새벽 다섯 시 정승화 체포 명령서에 서명했던 고 최규하 대통령을 떠 올릴지도 모르겠다. 그리고는 속으로 이렇게 말 할 것이다.


"최 대통령은 열 시간 밖에 못 버텼지만 나는 2 년이나 바텼단 말이야 !!" 


코리아반도 하늘 위로 몰려오는 저 불길한 먹구름의 정체를 짐작한다면, 박근혜 대통령이 이런 변명 정도로 그 역사적 책임을 면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어림도 없는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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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pboard  |  2016-07-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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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좀 더 일찍 올렸어야 하는데, 예기치 않은 '이막동 사태'로 인해 게시가 늦어진 점을 사과드립니다.

Sunnyki  |  2016-07-1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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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은 도대체 뭐 하는 사람인가
이렇게 정치적인 글로 CN 드림을 도배하니
그렇게 다른사람들하고 의견충돌했으면됐지
이제 그만합시다 정치글 식상하니

huj47687559  |  2016-07-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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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간첩'으로 국정원에 일단 신고 부터 해야겠지요? 몇 명 집단으로 움직이는 것 같은데.
나는 토론인 줄 알고 그전 글에 열심히 글을 달았더니 가만히 보니 내부 분란을 목적으로 하는 것 같은데!
정치나 종교문제는 이런 곳에서 토론 하는 것도 마땅치 않고, 운영자의 일정한 제지가 필요합니다.
어차피 반반으로 갈라지는 것으로 분란만 조성하고 내부 분란만 만드는
이런 정치, 종교 그리고 이념적인 글들의 제제가 필요합니다.
요즘 시대가 어떤시대인데 가르치려고만 드는지, 네이버 구글 유투브에 검색하면 쏟아지는 정보로도 차고 넘칩니다.

Sunnyki님 같은 건강하고 강직한 지성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합니다.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조회수나 찬성 반대의 숫자 그런 것들에 예민하고 일종의 대리만족을 느끼는 모양입니다.
지속적이고 꾸준하게 비슷한 성향의 글들을 포스팅 하는 것으로 짐작이 갑니다.
그것도 모르고 댓글 다느라고 허비한 시간이 아깝고 내가 크게 오해를 했네요.
클립보드님! 그리고 똘마니 OZ와 나니누네노,automatic 그리고 몇 명? 간첩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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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 문제는 정치문제가 아니라 그 나라에 사는 모든 사람들의 생사가 걸린 문제입니다.
현재 한국정부는 이 문제를 찬반 프레임으로 몰고 가려고 시도하고 있지만 그게 불가능하다는 게 이미 판정이 났습니다.
한국정부가 이 문제를 분란의 여지가 있는 찬반프레임으로 몰고가려면 사드배치의 이유를 정직하게 밝혀야 할 것 입니다. 즉 중국과 러시아를 포기하고 그들의 군사적 공격목표가 되는 것을 감수할만큼 한미동맹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들의 강요를 받아들였다고 말이지요.
그렇다면 찬반논쟁이 있을 수 있고 해외동포사회에서도 사드배치문제를 놓고 분란의 여지가 있겠지요..
그렇지 않고 마치 사드의 목적이 북의 핵미사일 공격을 막아내기 위한 것이고 사드운용에 한국정부도 참여권이 있는 것처럼, 스스로도 부정할 얼토당토 않은 거짓말을 계속한다면 토론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 상황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을 아주 싫어하시는 분들은 본문에서 서술한 제 견해에 동의하지 않을 것 입니다.
그러나 민주적 절차에 의해 선출한 대통령과 정부이니만큼, 저 정도의 '자존심'은 후세를 위해 한 대목이라도 남겨 놓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 며칠 전 작성해 놓은 글 입니다.

조회수와 찬성 반대 ? ^^
그런 것에 민감하다는 자기투사고백인가요?
그런 것에 민감해 하실 필요없습니다.
제가 중시하는 것은 진지한 반론 뿐 입니다.
깊이있고 날카로운 반론은 언제나 자극이 되어 새로운 생각을 유발하게 하지요
온라인 대화의 유일한 묘미가 있다면 그 점 입니다.

huj47687559  |  2016-07-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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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내가 시간 낭비를 너무 많이 했습니다.
이런 쓰레기 글들에 필요 없이 진지한 댓글들을 달았으니!
그런데 원래 처럼 무시하면서 방관해야 겠습니다.
내가 뭐 이런 쓰레기 치우는 사람도 아니고 한 두번 싸고 말아야지 치우지 이건 원!
생업을 포기하고 해야 겨우 청소가 될 것 같습니다!

clipboard  |  2016-07-1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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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가시려구요?.

그럼 안녕히 가십시오 o/

huj47687559  |  2016-07-1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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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당장은 아니고 내가 치우던 쓰레기는 치우고 가야지!
댁 똘마니 OZ와 나니누네노,automatic 그리고 몇 명은 치우고 가야지!
급하긴ㅎㅎㅎ 왜 내가 간다고 하니 벌써 파티라도 준비 하려고!
거 토끼굴에서 여우 노릇하는 게 그렇게 재미나는 것인지?
왜 나는 빨갱이 만드는 작업을 포기 한거야!
나는 일백 백은 아니라도 일당 3명은 때려 잡을 수 있으니 꼭 빨갱이를 만들어 봐! 쓸모가 클것이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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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누구를 빨갱이 만드는 재주는 없습니다.
저는 공산주의나 펀더멘탈한 종교 같은 것을 아주 싫어하는 사람이라서 말이죠.

대신 조근조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과연 자유가 무엇인가, 인간의 격이란 무엇인가 이런 것들이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보수주의자라서 그런지 어떤 사람이 타고 난 격이 후천적으로 바뀔 가능성이 별로 없다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그 가능성에 대한 희망만은 포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든 사람을 대할 때는 그런 마음으로 대하고자 합니다.

huj47687559  |  2016-07-1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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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댁의 이런 내부 분란을 목적으로 분탕질을 낙으로 삼는 성향이 후천적으로 생겼다고 생각하지 않아!
그러니까 '자발적 간첩'아니고. 요즘 누가 할 일이 없어서 눈만 뜨면 이런 분탕질을 일삼느냐고?
그래서 나도 댁의 선친이 궁금하거든. 어떤 집안이기에 이런 분당질 돌연변이 잡종이 생산 되었는지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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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사드배치와 관련해 한국정부가 미국의 압력에 굴복해나가는 과정을 본 소회를 잔잔하게 서술하고 있는 글 입니다.
다른 소회있으면 거기에 대해서만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제와 관계없는 엉뚱한 말들은 독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50 쯤 된 분이 이런 걸 모를까 하고 의아해서 그러는데,
평어를 쓰든 욕설을 하든 그건 님의 문제고 님의 과제라 저는 전혀 개의치 않지만, 비록 닉네임 뒤에 숨어계시기는 하더라도 님의 사람됨을 일부러 광고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어쨌든 주제와 관련된 반론은 환영하지만 다른 말들에 대한 응대를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huj47687559  |  2016-07-1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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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사드배치를 하든 말든 댁이 왜 ?
그렇게 한국이 걱정되면 한국 국방부에 댁의 전 재산을 기증하던가! 답은 간단하잖아?
안전한 캐나다에 숨어 살면 한국 걱정은 뭐 하러 하는 가 하는 것이 더 궁금해서 말이야.
댁의 병적인 이런 분탕질을 먼저 묻고 잇는 것이야!
댁이 응대를 하든 접대를 하든 나 역시 관심은 없어.
그리고 더 이상의 댁의 분탕질에 맞장구를 치고 싶지않아.
누구 좋으라고 나중에 '자발적 간첩사건'의 한 패거리로 조사 받고 싶지않거든!
앞서서는 내가 크게 착각을 하고 반론을 한 거지. 토론인 줄 알고.

Sunnyki  |  2016-07-1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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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j47687559님 조심하세요
흥분하시지 마시고 너무 감정에 치우치는 글로 인하여 운영자에 의하여 강퇴 당할수 있습니다
그럼 님이 원하는 이곳 사이트 정화도 힘들어 지겠죠
운영자가 언제 개입할지 모릅니다
상대가 원하는길로 유도하는데 말려들면안됩니다
차분하게 존칭을 쓰면서 글 올리세요
전에도 여러사람 강퇴대는거 봐서
걱정이대서 한 자 올립니다

huj47687559  |  2016-07-1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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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ki 님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
뭐 저야 요 며칠 자유계시판 때문에 좀 시끄러운 것 밖에 ㅎㅎㅎ
대충 정리하고 발을 빼렸더니 자꾸 발목을 잡네요. 그사이 나를 좋아하는 애들이 생겨서 놓아주지를 않네요! 징그럽게ㅎㅎ
하여간에 더럽고 불의를 보면 욕 부터하는 저의 다혈질을 잘 아는 지라 엄청 참고 있는 중입니다.
염려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ㅎㅎㅎ

clipboard  |  2016-07-1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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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계속 자유계시판이라고 쓰시는군요.
처음 한 두 번은 오타나 실수였겠거니 했는데 계속 계시판이라고 쓰시는 걸 보니 오타가 아닌 듯 합니다.
계시판이 아니라 게시판이 바른 표기입니다.
계시는 신의 계시 할 때 그 계 자구요.
게시든 계시든 어원은 중국어지만
세종을 이막동 선생이라고 했다고 화만 내실 것이 아니라 그 분께서 만들어주신 한글부터 올바로 표기해야 하겠습니다.

무슨 일이나 그렇듯이, 말보다는 실천이 어려운 법이긴 합니다.

huj47687559  |  2016-07-1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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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오우 게시판! 좋은 지적이나 뭐 대단한 것도 아닌 것으로 호들값은 ㅎㅎㅎ
내가 얼마나 결점이 없느면 이것이 문제가 될까? ㅎㅎㅎ 또 다른 것은?
칭찬을 지능적으로 하는 깜찍이 ㅎㅎㅎ 이런 감정 느끼면 안되는 되는데 ㅠ.ㅠ
그런다고 빨갱이가 되겠다는 아니니 오해 말길 ㅎㅎㅎㅎㅎ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분탕질 하는 사람도요~~~"

Sunnyki  |  2016-07-1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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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j4768님은 이곳 캘거리에 얼마 사신지는 몰라도
전 한 십수년돼기 때문에 이곳 사이트의 성향을 짐작할수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님의 정치적 사상적 성향하고 이곳 사이트하고는 안 어울리는거 같습니다
이사이트는 대한민국의 한겨례 신문정도의 교민사이트라고 보시면 됍니다
성향이 다르신분이 글 올리고 반론제기하니 기존 세력들로부터 집단공격을 받죠
하이튼 이곳은 그런곳입니다 ㅎㅎㅎ

huj47687559  |  2016-07-1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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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ki 님 네 저도 그런 성향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저는 특별히 좌파니 우파니, 보수니 진보니 그런 것 없이 살아온 사람입니다.
노빠는 아니지만 노무현과 김대중을 찍었고 좋아합니다.소속된 정당도 없습니다.
조중동을 기피하고, 한겨레,전노조,안철수를 지지합니다! 저는 그러니까 잡탕입니다 ㅎㅎㅎ

누구와 이념이나 사상대립을 해 본적은 없습니다. 이게 처음입니다. 사상대립 까지는 아니지만...,
별로 섞이고 싶지않습니다. 이런 말 장난이 사람 개개인을 얼마나 병들게 하는지 나는 잘 알고 있기때문입니다.
여튼 여러가지로 말씀 감사합니다.
더 머물다가 개판인 지들 패거리는 놔 두고 나 한테만 맞춤법 지적질을 할 판이니... ㅎㅎㅎㅎㅎ

westforest  |  2016-07-1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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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가 지난 2년간 사드결정을 미뤄온 것이 그녀 나름대로의 고군분투였다는 시각은 매우 재미있군요.
저는 단지 뭐가뭔지 알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단순히 결정이 미뤄져온, 즉 국가정책결정의 무능함때문이라 여겼지만..

그런데.. 클리보드님..
과연 사드가 지금 시점에서 우리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할 것인지에 대해
숙고할 점이 있는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외교폭망 박근혜 정부의 적절치 못한 의사결정과정은 어쩔 수 없는
태생적 한계라 하더라해도 사드는 남중국해에서 이미 군사도발을 감행한
중국과 미국의 첨예한 대결구도에서 나온 미국의 양보할 수 없는 전략이기에
우리로서는 적당히 이용할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닌가 말이죠.

실제 중국은 남중국해에서 우리가 독도에서 그러고 있는 것처럼
실효적 지배라는 것을 하고 있기에 우리 정부는 은근히 중립적 입장을 취할 수 있는 거죠.

그리고 어차피 박근혜 정부는 미국의 요구를 거부할 수 없기 때문에(저는 노무현 정부였더라도 이를 거부할 수 있었을까 확신이 서지 않아요) 차라리 얻을 건 얻고 줄건 주는 실리외교로 가는 것이 옳지 않나 생각합니다.

어차피 중국은 여러가지 의미로 우리에게 경제재제를 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기에 분명히 우리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있을 것도 같은데요. 문제는 닭머리라는 점이..

huj47687559  |  2016-07-1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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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것이 이곳 캐나다에서 토론꺼리가 될 것이 뭐 있나요?
한국의 자주국방이 한국의 힘만으로는 아직 역부족이여서 빚어진 뻔한 문제인 것을...,
미군이 주둔하고 있고 미군이 한국의 국방의 핵심에 있는 상황에서
한국 주둔 사령관과 미국방부가 자기네 미군 방어 차원에서 사드가 필요 하다는데
한국국민이 반대를 해서 미군이 철수를 하면 그 다음은 뭐 죠?

이미 선택되어진 것을,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으로 어떻게 토론이 되느냐는 겁니다!
여기서 사드 반대 여론이 100%라고해서 무엇을 변화 시킬 수가 있느냐는 것입니다.
바꿀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맞겨 놓을 밖에 없는 것이고
국민은 한국 국익을 우선하는 정당과 사람을 투표로 결정해야합니다.
한국의 참정권과 투표권이 없는 사람들의 갑논을박은 그저 허공의 메아리 정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나는 적극적으로 사드를 반대합니다.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clipboard  |  2016-07-1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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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노무현 정부였다하더라도 사드거부가 어려웠을 거라는 westforest 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다만 노무현 정부는 미국과의 협상마다 국내의 반대여론을 외교적 수단으로 이용하곤 했는데, 이 정부가 그런 식의 다양한 외교력을 구사하는 것을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문제는 한국정부가 사드의 배치목적에 대해 시종일관 거짓말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그들 자신이 사드의 운용플랜에 대하 전혀 모르고 있다는 점 입니다. 미국측이 한국정부의 정보접근을 극도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인데,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국방장관이라는 사람이 사드요격미사일 최종명령권자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있었다는 점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 사람은 주한미국군사령관에 명령에 따라 미국군 제 7 공군사령관이 요격명령을 내린다고 했는데, 제 7 공군사령부는 한국 오산에 주둔하고 있긴 하지만 주한미국군사령부의 지휘를 받는 부대가 아니라 상급부대인 태평양사령부의 직접지휘를 받는 독립부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용에 대한 의사결정 도 정부차원에서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수행됐다기보다는 국방부를 비롯한 관련부서를 배제한 채 청와대가 독자적이고 즉흥적으로 내렸다고 합니다. 김관진 안보실장이 nsc 를 통해 외교국방정책을 독점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오죽하면 윤병세 외교장관이 사드발표 당일 백화점에서 쇼핑한 이유가 청와대에 대한 사보타주 였다는 정보가 흘러나왔겠습니까?

박근혜 정부도 시드도입을 막기 위해 미국과 신경전을 벌였던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주한미국군기지들을 보호할 목적이라고는 하지만 한국으로서는 너무나 큰 외교-군사적 위협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를 수용할 수가 없었을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국무총리라는 작자가 이제와서까지 성주에 가서 사드가 북의 핵미사일로부터 나라를 방어하는 데 필요하다는 소리를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답답한 모습은 참으로 한심했습니다. 자기들을 바보취급하는 것을 보고 분노가 폭발한 성주시민들의 심정은 이해가 가고도 남습니다.

좀 다른 문제이긴 하지만 남사군도 문제에서 미-중 사이에 중립을 지킴으로써 독도에 대해 일본 편을 들고 있는 미국을 간접적으로 압박할 수 있겠다는 말씀에는 충분히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것도 박근혜 정부 정도의 담력과 머리로 가능하겠는냐는 질문은 여전히 남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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