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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원유 자발적 감산 - 하루 100만 배럴 줄어들어
 
원유시장의 극적으로 낮아진 유가로 말미암아 세계 3위의 매장량을 자랑하는 캐나다 원유 생산업체들은 빠른 속도로 일일 100만 배럴의 달하는 감산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감산 폭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목요일 1분기 수익결산에서 국내 최대 석유 생산업체와 파이프라인 업체 대표들은 기준 원유 가격이 배럴당 25달러 이하로 떨어져 원유 생산량의 증가 폭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팀 맥케이(Tim Mckay) 캐나다 천연자원(Canadian Natural Resource) 사장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약 100만 배럴 정도 줄었다는 것"이라면서 "우리 뿐만 아니라 다른 회사들도 현 시스템에서 감산 할 수 있는 창의적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유 생산업체들은 전세계적으로 코비드-19로 인해 원유 가격 하락과 에너지 수요 감소로 인한 막대한 손실을 겪으면서 일시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목요일에 라이스타드 에너지 보고서는 세계 원유 수요가 2019년에 비해 1년 동안 11%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 달 OPEC과 그 파트너들은 5월부터 하루 1,000만 배럴의 생산량을 낮추기로 합의했다. 또한 생산은 캐나다와 미국 원유업자들은 자발적으로 생산을 중단하고 있다.
엔브리지의 알 모나코 최고경영자(CEO)는 수익결산에서 "북미전역의 원유회사들이 하루 300만~400만 베럴의 생산을 중단했으며 이는 예상보다 조금 더 빠르게 진행되었다"고 말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주요 원유 파이프라인을 전 가동하고 있는 동사는 차량운행과 항공기 운항 횟수가 줄어들면서 수요가 감소하는 등 상황이 반전되고 있다.
모나코씨는 서부 캐나다 원유업자들이 큰 타격을 입었다면서 4월-6월까지 일일 150만 배럴의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메인라인 시스템은 하루 처리량이 약 40만 배럴 줄어들어 4월 하루 평균 245만 배럴을 운송했다.
1분기에 14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한 엔브릿지는 북미 지역에서 유행병과 관련된 여행 규제가 풀리면서 하반기에는 물량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생산자들에게 있어서 이런 미지근한 가격으로 원유를 생산한다는 점에서 빠른 결정을 이끌어 냈다.
맥케이는 인터뷰에서 "현재는 가격이 그다지 좋지 않고 수요도 없다."면서 경제가 회복되기 전까지는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의 생산량 감소는 OPEC와 러시사 사이에 단기간 가격전쟁과 코비드-19 대 유행으로 유가가 하락한지 몇 달 후에 이루어졌다.
캐나다 원유생산자 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6년 포트 맥머레이 산불 당시 오늘날의 생산량 감소와 비슷한 일이 있었으나 3개월만에 회복했다.
IHS 마켓의 케빈 번 분석가는 "올해의 생산량 감소는 캐나다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전례가 없다."고 말했다.
Cenovus Energy, Husky Energy, Suncor Energy와 같은 캐나다 생산자들은 이미 생산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ARC 리소스는 수요일 하루 약 9,000배럴의 배럴을 감산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같은 원유 감산 현상은 캐나다 뿐 아니라 전세계적 현상으로 원유업계가 자발적으로 감산한다면 유가 반등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금은 고통스럽지만 일년 앞을 내다본다면 생산이 다시 제자리를 찾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원유 부족 현상이 일어날 것이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2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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