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에게 생명줄이 되었던 CERB가 끝이 나며, 모든 사람들이 새로운 현실에 편안하게 안착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Canadian Emergency Response Benefit은 코비드-19 락다운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거나 근무시간이 줄어든 캐나다 전역에 있는 880만 명 이상의 국민들에게 793억 불 이상을 지원했다.
크레딧 카운슬링 소사이어티의 디렉터인 스테이시 올레스키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재정적인 미래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레스키는 연방정부가 CERB 이후에 재정 지원 프로그램들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 사이에 남겨진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덧붙였다. 은행과 같은 많은 기관들도 최악의 재정위기 동안에 부채 상환을 연기해 주었고, 이제 소비자들은 부채 상환을 다시 예산에 포함시키기 시작해야 한다.
올레스키는 “수많은 상담전화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사람들이 미래에 대한 걱정과 절대로 빚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잠을 이룰 수 없는 상황에 도달하기 전에 현재의 재정상황을 파악하고 방법을 궁리하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연방 고용부 장관인 칼라 퀄트로는 정부가 CERB 수령자들을 보다 빠르고 유연한 프로그램들로 옮겨 일터에 복귀하는 것을 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레스키는 아직 일터에 복귀하지 못한 사람들은 옵션이 남아있다며,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어떤 옵션이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EI 수령이 가능한 사람들은 좋은 옵션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서비스 캐나다를 통해 CERB를 신청한 사람들은 자동적으로 EI로 전환이 되지만, 국세청을 통해 신청한 사람들은 별도로 EI를 신청해야 한다. 올레스키는 EI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들은 자영업자나 EI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Canada Recovery Benefit이나 집에서 자녀나 가족을 돌보는 사람들을 위한 Canada Recovery Caregiving Benefit 신청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