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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팬데믹 기간 오피오이드 사망 늘어 - BC와 온타리오 등 국내 다른 지역도 같은 추세
사진 : 캘거리 헤럴드, 정신 건강 및 중독부 제이슨 루안 부장관 
앨버타에서 지난 4월부터 6월 사이에 301명이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1월부터 3월 사이에는 이보다 적은 148명이 사망한 바 있으나, 1월부터 6월까지의 오피오이드 관련 사망은 449명으로 전년 동일 기간 대비 28% 늘어났다.
그리고 앨버타 정신 건강 및 중독부 부장관 제이슨 루안은 앨버타와 마찬가지로 BC주와 온타리오 등지에서도 팬데믹 시작과 동시에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면서, “최근 몇 달간은 두려움과 불안감, 고립, 직업적 불안감 등이 높아지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루안은 “이 같은 상황은 마약 이용자를 포함해 많은 앨버타 주민들에게 어려움을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3월부터 6월 사이에 오피오이드로 사망한 이들 중 대다수인 284명은 펜타닐로 인한 것이었으며, 캘거리 마약 중독 전문의 몬티 고시 박사는 팬데믹 이후 국경이 닫히며 마약 공급이 이전보다 일정하지 않아 이미 지역에 존재하던 펜타닐 이용도가 높아졌으나, 약이 묽어지거나 부적절한 혼합이 발생하며 마약 과다복용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리고 284명중 115명은 캘거리 거주자, 99명은 에드먼튼 지역 거주자로 드러난 가운데,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캘거리 시민들의 절반가량은 자신의 집에서 죽음을 맞았으며 Beltline, Albert Park, Forest Heights, Dover 지역에서는 각각 5건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캘거리 나히드 넨시 시장은 지난 23일, 마약 이용 관리소가 지금처럼 다운타운 한 곳에만 크게 자리 잡는 것이 아니라 작은 규모로 도시 전 지역에서 운영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리고 캘거리와 에드먼튼 거주자의 오피오이드 과다복용 사망이 가장 많았음에도 렛스브릿지의 오피오이드 사망은 2019년과 비교해 3배나 늘어나며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렛스브릿지의 마약 이용 관리소는 지난 8월 31일부로 문을 닫은 상황으로, 고시는 렛스브릿지는 앨버타 다른 어느 곳 보다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한편, 루안은 주정부에서는 마약 과다 복용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4년간 4천만불을 오피오이드 중독에 배정하고, 마약 중독 치료를 위한 4천개의 병상을 추가할 것이라고 알렸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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