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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경기침체에 유출 인구 증가 추세 - 2분기 2,700여 명 유출, 대부분 B.C주로 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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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 여파 국제이민 유입 대폭 감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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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사분기 앨버타 인구 2,700여 명이 타 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3분기 연속 순 유입 인구 증가세를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앨버타를 빠져 나가는 사람들이 증가했다. 올 4월부터 6월까지 앨버타를 떠난 사람은 2,733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들 중 대부분은 B.C주로 이동한 것을 나타났다. 이주 원인으로는 심각한 앨버타의 경기 침체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일부 은퇴자들이 온화한 기후를 찾아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U of C 경제학 블레이크 섀퍼 교수는 “역사적으로도 앨버타를 떠나 타 주로 이주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었다. 통계적으로도 1960년 대로 거슬러 올라가야 하며 가장 큰 유출은 지난 1980년 대 후분 심각한 경제 위기 상황에서 유출이 발생했다. 이번 앨버타의 인구 유출 또한 당시와 비슷한 상황이다. 국제 유가 폭락 이후 장기간 이어진 경기침체에 COVID 19 팬데믹으로 인해 앨버타 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로 풀이된다”라고 밝혔다. 앨버타 인구가 대거 BC주로 이동하면서 BC주는 2분기 3,586명의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섀펴 교수는 “COVID 팬데믹 속에서도 BC주 경제가 상당히 견고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젊은 층이 대거 BC주로 이동한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또한, 일부 은퇴자들이 여생을 보내기 위해 온화한 BC주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최근 앨버타 의사들이 UCP정부의 정책에 반발하면서 이주를 선언하고 나선 것도 주목을 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앨버타는 타 주로의 인구 유출과 함께 그 동안 강세를 보였던 국제이민으로 인한 인구유입도 크게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앨버타로 들어 온 국제 이민은 이전 분기보다 88% 감소한 것을 나타났다. 여기에는 COVD 19팬데믹에 따른 여행 제한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섀퍼 교수는 “앨버타는 여전히 전통적인 오일, 가스 등 에너지 산업에 기반을 두고 있다. 에너지 부문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으며 미래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앨버타의 경기 반등 또한 요원한 상태이다. 많은 사람들이 앨버타 경기가 빠른 시일 내 회복세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며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주정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7월부터 올 해 6월까지 6만 명의 인구가 증가해 총 4,421,876명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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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20-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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