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의 주택 가격 상승은 5년 전 유가 하락이 시작된 이후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최근 설문조사에 의하면 올해 3분기의 평균 주택 가격은 전년도 동일 기간과 비교해 다소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로열 르페이지 주택 가격 설문조사에 의하면 7월부터 9월말까지 주택 가격은 동일 기간대비 0.5% 상승한 $468,815였다.
그리고 캘거리 로얄 르페이지 벤치마크의 소유주이자 부동산 중개인 코린 리알은 “낮은 이자율로 인해 매매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면서, 여름에 주택 시장은 특별히 많은 매매를 보였고 이것이 9월로 이어지며, 지난 9월은 최근 6년 동안 가장 많은 매매를 보인 9월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로열 르페이지 설문조사에 의하면 2층짜리 단독주택의 평균 가격은 전년대비 0.4% 상승한 $509,976이었으며, 콘도의 가격은 3.4% 하락해 평균 $260,000를 기록했다. 리알은 단독 주택 중에서는 중간 정도의 가격의 매물이 많지 않은 상황으로 판매자에게 좀 더 유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1백만불이 넘는 고가 주택은 매매가 이뤄지고 있긴 하나, 구매자가 많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로얄 르페이지는 캘거리의 주택 시장은 올해 말까지 균형 잡힌 모습을 유지할 것이며, 4분기에는 주택 평균 가격이 전년 동일 기간 대비 0.5%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박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