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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2차 확산, 내년 앨버타 경제회복 가로막나? - 바이러스 사태 장기화, 국제 원유수요 전망 불투명
사진: 캘거리 헤럴드 
최근 급증하고 있는 확진 케이스로 인해 팬데믹 2차 확산세가 뚜렷해지면서 내년 앨버타 경기 회복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캐나다 유정개발협회 (CAODC)가 내년 오일, 가스 유정 개발이 올 해 보다 약 14% 정도 늘어 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이와 함께 앨버타 경기 또한 바닥을 치고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CAODC 마크 스콜츠 대표이사는 “캐나다 드릴링 섹터는 지금까지 겪어 보지 못한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내년의 경우 소폭 회복세를 전망하고 있지만 너무 많은 변수들이 도사리고 있으며 특히 팬데믹 상황은 가장 큰 장애물이 될 것이 명확하다. 전 세계의 팬데믹 2, 3차 확산세에 따라 국제 원유 수요가 요동칠 것이다.”라고 밝혔다.
CAODC에 따르면 내년에 서부 캐나다에서 개발이 예정된 유정은 총 3,771개로 올 해보다 약 475개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300여 개의 일자리가 늘어 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도 드릴링 섹터는 여전히 1970년 대 이후 최악의 해를 지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발표된 캐나다 컨퍼런스 보드의 앨버타 경제 성장 전망에 따르면 올 해 7.7% 하락한 이후 내년 6% 의 반등을 나타낼 것으로 알려졌다. 컨퍼런스 보드 수석 경제학자 페드로 안튠 씨는 “경기반등 신호는 상당히 견고하지만 코비드 19 확산세가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다. 앨버타 경제뿐만 아니라 국제 경제, 국제 원유 수요도 바이러스 사태의 장기화 여부에 따라 출렁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팬데믹 발발 이후 앨버타 에너지 부문은 그 어떤 산업 부문보다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대형 에너지 회사의 합병 등으로 이미 수 많은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었으며 여행, 숙박업은 물론 국제 경기 동반 침체로 인해 각 산업 부문 전반에 걸쳐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스콜츠 대표이사는 “현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국제 원유 수요에 따른 OPEC의 생산조정과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장기화 여부이다. 바이러스 확산세가 내년으로까지 이어질 경우 어느 누구도 회복을 장담할 수 없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바이러스 확산세가 누그러지지 않을 경우 수 많은 비즈니스들의 미래가 불확실성에 휩싸이게 되고 가계는 소비 지출을 줄여 다시 경기가 침체되는 악순환에 빠져 들 수 밖에 없다. 2021년 앨버타의 경기 흐름이 어느 방향으로 갈 것인지는 코비드 19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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