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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데믹으로 부동산 거래량 크게 늘어 - 애완견, 자전거 수요도 증가
 
최근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부동산 시장은 지난 10월에 매우 뜨거웠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캘거리 시장도 크게 떠올랐다. 캐나다 부동산 협회의 자료는 10월의 부동산 세일즈가 전년도 대비 32%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로열 르파지 캐나다의 대표이자 CEO인 필 소퍼는 “2019년보다 좋은 성적을 냈다는 것은 정말 헤드라인감이다.”라고 전했다.
2019년 10월의 세일즈는 2018년 10월에 비해 13%나 높은 기록이었지만, 올해 10월은 캐나다 전체적으로 65만 건 이상의 집이 팔리며, 역대 최고 기록보다 14,000건이나 더 많이 팔리는 기록을 세웠다. 캘거리는 전국 평균보다 떨어져 있지만, 세일즈가 37%나 오른 몬트리올이 선두에서 세일즈를 이끌었다며 소퍼는 연초 전망보다 좋은 결과를 냈다고 전했다.
캘거리 부동산 협회의 자료는 부동산 세일즈가 전년도 대비 23% 오른 기록을 보이며 평균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을 기록했다. 소퍼는 팬데믹으로 인해 높아진 수요를 보인 아이템들이 모두 이니셜 ‘P’로 시작한다며, “농담처럼 애견(Puppies), 펠로톤(Peloton), 부동산(Property) 효과라고 말하곤 한다.”라고 전했다. 4월부터 5월에 있었던 락다운 이후로 수요와 높은 승인율을 가져온 낮은 이자율에 힘입어 세일즈는 전국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소퍼는 “사람들은 이제 집을 오피스, 교실, 체육관으로 여기기 시작했다.”라며, “팬데믹은 각자의 집이 가지고 있던 단점을 나타내며, 여력이 되는 사람들은 이를 업그레이드하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캘거리도 예외는 아니었다며 로열 르파지의 리얼터인 앤드루 해니는 “이미 어렵던 시장 상황에서 팬데믹에 돌입했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전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불확실성은 봄이 끝나며 조금씩 사라졌고 사람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해니는 “지난 9월은 2014년 이후 캘거리에서 최고의 9월이었다.”라며, 탄력은 10월까지 이어졌다고 전했다. 여전히 고질적인 높은 실업률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캘거리는 최근 기업들이 다른 도시에 비해 낮아진 상업 부동산 비용을 이유로 헤드 오피스를 캘거리 다운타운으로 옮기는 등 긍정적인 경제 뉴스가 들리고 있다. 이 중 하나는 선코어가 토론토의 오피스들을 캘거리로 옮기며 수백 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해니는 이 같은 소식이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던 높은 가격대의 거래들을 움직이게 했다고 전했다. 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60만 불 이상의 거래가 작년 10월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가격대 중에서 거래가 가장 크게 늘어난 것은 100만 불부터 130만 불 사이의 매물이었고, 전년도 대비 276%가 늘어났다. 하지만, 총 47건을 기록한 이 가격대의 거래는 전체 1,764건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늘어난 세일즈는 높은 가격대의 매물을 움직이게 하고 동시에 중간 및 낮은 가격대의 매물들의 세일즈 성장에도 큰 도움을 준하고 해니는 덧붙였다. 하지만, 이 같은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모든 가격대의 평균 가격은 2017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즉, 처음 집을 구매하는 사람이나 더 크고 나은 곳으로 옮기려는 사람들에게 여전히 유리한 시장이라는 말도 된다. 해니는 “캐나다 다른 지역들과 마찬가지로 현재 상황은 큰 기회라고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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