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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주들, “영업 계속할 수 있어 다행” - 주정부, 고강도 규제 강화조치에도 경제 상황 고려
사진: 캘거리 헤럴드, 시눅 디스커버리 헛 대표 랜디 샤피로  
지난 화요일 주정부가 팬데믹 확산을 막기 위해 강도 높은 보건위생 규제 조치를 들고 나오면서 앨버타 스몰 비즈니스 부문에는 다시 문을 닫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긴장감이 돌았다.
주정부는 이번 금요일(27일)부터 캘거리, 에드먼튼을 포함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지역에서 리테일 및 대면 서비스를 대부분 중단시키는 조치를 시행한다. 연회장, 인도어 플레이그라운드, 연주회장 등은 향후 3주 동안 영업을 중단해야 한다.
그러나, 리테일 업종은 앨버타 소방 규정에 따라 최대 수용 인원의 25% 선에서 영업을 계속 할 수 있게 되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연말연시 연휴기간임을 고려해 경제적 타격을 조금이나마 줄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약국, 그로서리, 의류, 컴퓨터 매장, 영화관, 인도어 피트니스, 카지노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캘거리 시눅 센터 디스커버리 헛의 공동 대표 랜디 샤피로 씨는 “주정부의 조치는 매우 강도가 높지만 영업을 계속 할 수 있어 형평성 있는 조치로 평가한다. 12월 연휴 시즌을 앞둔 대목에 만약 문을 닫게 된다면 경제적 타격은 엄청날 것이다. 그나마 어깨가 조금 가벼워진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미용실, 이발관, 살롱과 같은 직접 대면 서비스는 이 기간 동안 예약제로만 운영할 수 있다. 레스토랑과 펍은 10시 이후 주류 주문 금지와 11시 영업종료 규정이 계속 적용된다.
케니 주수상은 “정부의 고강도 조치는 지난 번의 포괄적인 락다운 대신 과학적 근거와 데이터를 통해 확산의 주요 원인을 차단하는 방법으로 시행된다. 앨버타 주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 헬스케어의 과부하를 막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조치”라고 밝혔다.
캘거리 상공회의소의 머레이 시글러 CEO는 “포괄적이고 전면적인 락다운 대신 목표를 정해 시행되는 보건위생 규제강화 조치를 환영한다. 주정부가 시민들의 안전과 비즈니스의 지속적 운영 사이에서 고민을 한 흔적이 보인다”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한편, 주정부의 고강도 추가 규제 조치가 내려진 이 날 트래비스 토우 재무장관은 상반기 재정운용실적을 보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앨버타 경제는 올 여름 이후 미미한 개선 조짐을 보이긴 했지만 팬데믹 이전이나 2014년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은 상당한 시일이 걸려 오는 2023년경일 것으로 예측했다.
올 해 주정부의 재정적자는 213억 달러가 될 것으로 알려져 지난 여름 추정한 재정적자보다 약 28억 달러가 줄어 들 것으로 나타났다. 주정부 세수 또한 연방정부 지원과 에너지 및 게임 수입 소폭 증가로 인해 증가세로 반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U of C 트레버 툼 경제학 교수는 “앨버타 경제는 최악의 상황을 지나더라도 반등하기 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올 해 앨버타 경제는 8.1% 하락해 1980년 대 이후 최악의 경제 수축 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반등을 시작해 4.4%, 이어서 2022년에는 3.7%의 성장으로 경제회복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용상황 또한 미미하지만 조금씩 회복되어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락다운으로 사라진 일자리 36만 개 중 72%가 돌아 온 것으로 집계되었다. 올 해 앨버타의 평균 실업률은 11.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2019년의 실업률까지 회복되는 것은 2023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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