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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속 재택근무 증가, 속타는 기업들? - 예상치 못한 근로 생산성 하락
사진: 캘거리 헤럴드 
코비드 19 팬데믹 발생 이후 각 기업들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확대해 왔다. 최근 들어 팬데믹 2차 확산기에 접어 들면서 근로자들의 재택근무는 이제 새로운 직로운 직장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양상이다.
그러나, 최근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재택근무 확산이 기업들에게 새로운 문제를 안겨주고 있다는 소식이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회사Colliers가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이 재택근무 이후 직원들의 근로 생산성 하락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이후 근로생산성이 22.6%나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Colliers Canada의 존 듀다 대표이사는 “근로생산성 하락, 기존 확립된 기업문화의 파괴와 온라인 화상회의 Zoom에 대한 피로도 증가 등이 기업들이 겪는 난제로 떠오르고 있다.”라고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6%는 물리적 사무실 공간을 줄이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50% 이상의 기업들이 현 상태를 유지하거나 오히려 사무실 공간을 늘리려는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듀다 대표는 “기업들의 재택근무에 대한 환상이 깨지고 있는 모습이다. 처음에는 재택근무 확산으로 인해 사무실 확보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비용 절감보다는 재택근무로 인한 근로 생산성 저하가 더 큰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 당황스러운 모습이다.”라고 분석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전역의 비즈니스 중 54%는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근로자들 모두를 사무실로 출근하게 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 및 스몰 비즈니스 업체는 거의 100%가 직원들에게 사무실 근무를 재개할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캘거리 경제 개발의 메리 모란CEO 또한 “아직까지 캘거리 기업 중에 재택근무를 자사의 근무형태로 고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곳은 없다. 기업의 특성에 따라 재택근무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기업에서는 재택근무 확산이 근로생산성을 저하시키고 있다는 점에 동의하고 있어 팬데믹 이후에는 다시 이전의 사무실 근무 형태로 돌아 갈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망했다.
모란 CEO는 “재택근무의 단점으로 정신건강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 혼자 근무하는 형태가 지속될수록 우울감, 소외감 등을 호소하는 근로자들이 늘고 있다. 결국 사회적 생활이 단절될 경우 근로 생산성 저하는 불가피해 질 것으로 본다.”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캘거리의 경우 팬데믹 이전부터 심각한 다운타운 오피스 공실률 기록하고 있었으며 팬데믹으로 인해 최악의 상황을 겪고 있다. 팬데믹 회복과 앨버타, 캘거리의 경기 회복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캘거리 근로자들의 사무실 복귀는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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