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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중지 요청,배포 중지,논의,이단 논쟁....
작성자 자유를 꿈꾸며    지역 Calgary 게시물번호 1818 작성일 2009-10-22 16:17 조회수 1556
광고 중지 요청,배포 중지,논의,이단 논쟁....
일련의 현상을 보며 이민 사회의 논자(論者)들이 그동안 얼마나 굶주려(?) 있었는지 알 수 있겠다.

그 간에 진행되어 온 것을 게시판에 나타난 논의를 통해 추려 보면
어느 한 교회가 교민 일간지에 광고를 했다.
그 교회를 이단시하고 있는 교역자 협의회에서 광고 중지를 일간지에 요청했다.
신문사측은 광고 요청이 중대한 하자(이 사항을 집고 넘어 가야 한다)가 없기 때문에 거절했다.
이에 대해 교역자 협의회는 협의회 산하 교회에 대한 신문 배포 중지를 요청했다.
이에 관해 게시판등에서 논의가 이루어진다.
곁붙여서 이단 논의도 아울러 이루어진다.
이상이 간추린 내용이다.

먼저 광고 행위에 대해 어떤 단체가 중지를 요청할 수 있느냐이다.
중대한 하자가 있느냐의 여부이다.
그 광고가 그 어떤 단체를 직접적으로 거론하면서 비방하는 문구가 있는 경우에는 당연히 중지를 요청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광고를 봤을 때 그런 점은 발견하지 못하였다.
다른 측면은 허위 광고의 경우인데 이런 경우는 그 허위적인 내용에 대해 나중에 사과 광고를 요청한다든가 아니면 신문사의 칼럼등을 통해 후에 바로 잡으면 될 일이므로 사전에 광고 중지를 한다는 건 월권 행위이다.

두번째는 종교단체의 이단 논쟁이다.
광고를 중지요청한 단체가 교역자 협의회인데 자신의 단체가 정통이고 광고를 한 교회가 이단이므로 이단교회의 광고를 중지해 달라는 요청이 가능한가의 여부이다.

한국의 일간지에 이단으로 지목되는 그 교회의 광고가 실린 경우는 몇 번 들은 적이 있다.
ㅈ 일보,ㅎ 신문등...
이 경우에 독자투고등을 통해 독자들의 반대 의견이 피력되었지만 한기총등이 성명을 통해 의견을 발표한 적은 없는것으로 기억된다.
만약 있었다면 답글로 알려 주면 감사하겠습니다.
간혹 광고성 기사로 인해 이와 비슷한 물의가 있는적은 있어도 광고에 대해 중지 요청을 하는 경우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만큼 광고 중지는 신문사측에서 받아 들이기도 어려운 문제이며 예민한 사안이라는 뜻이다.
그런 사안을 단체의 아름으로 했다는 것은 압력을 행사했다는 뜻이다.
종교를 가진 이민자뿐만 아니라 종교가 없는 자들도 보는 신문에 자신들의 이해관계가 얽힌 문제를 통해 압력을 행사하여 광고 중지를 요청했을 뿐만 아니라 배포 중지까지 요구했다면 이는 압력이라로 봐도 무방하다.

교역자 협의회는 그런 압력 단체가 아닌것으로 알고 있다.
교역자 협의회는 교회들 간의 협력을 통해 더 좋은 일을 하기 위한 단체가 아닐까?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한 교회가 하기 어려울 때 서로 돕기 위해 만든 단체가 아닐까?
그 단체와 성향이 다르다고 하여 신문사에 압력을 행사하는 것은 일반 단체들도 선듯 하기 어려운 일인데 하물며 목사들이 주축이 된 단체에서 그런 일을 하였다는 건....

종교는 개개인의 구원과도 연관이 있지만 사회의 구심점 역활도 담당한다.
이민 사회의 교회는 그 대표적인 예이다.
초기 정착자에게 정착 서비스를 실시하는것이며,교민 행사의 장소 제공,어려운 가정을 위한 구제등 이민 사회의 통합을 위해 여러가지 일들을 해야 한다.
자신들의 성향과 다르다고 하여 광고 중지에 배포중지를 요청하는 행위는 그러한 목적에 맞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이번 일처럼 교회에 대해 안좋은 감정을 가지게 하는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음을 알아야할 것이다.
  
아무리 그 교회가 밉보였더라도 그냥 놔두었다면 일이 이처럼 확대되지는 않았으리라 생각된다.
교회가 스스로의 목적에 맞는 일에 충실할 때 오히려 종교를 가지지 않았던 사람들이 그러한 일에 감명을 받고 교회를 찾아가지 않을까?

예수님은 자신의 힘을 과시하여 그 당시 유태인들이 자신을 쫒게 만든것이 아니다.
가난하고 힘없는 자들과 같이 함을 보여 주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힘을 통해 압력을 행사하는 일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게시판의 글을 읽으면서 캘거리에 고수들이 많다는 걸 새삼 느끼며...

끝으로 신문사와 교역자 협의회간에 원만한 해결이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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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s  |  2009-10-22 20:04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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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씁니다만,,,타종교와 기존의 (다알고있는)이단교회를 문제시 삼았다면 문제거리가 될수 있습니다. 하지만 10여년전 이단으로 판명된 교회는 처음 다니는 사람은 모를수도 있습니다. 아직도 풀릴것이다 말것이다. 논란은 있지만 아직까지는 목사의 신격화,종말론적인 발언은 문제가 있습니다.사이비 종교는 지옥가는것은 물론이고 가정파괴까지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런식이라면 정말끝이 없습니다. 예가 좀 그렇지만 한번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북미에서도 흔히 있는 일입니다. 기존 한인회나 실업회가 있는데 조항 혹은 인물이 맘에 안드다며 몇몇업체가 뭉쳐 다시 한인회를 만들거나..실업회를 만들거나..광고를 내 혼란을 이야기 시키고...라이센스있는 마사지업체가 있느데 없는사람이 한국식이라며 벗어시 광고를 내고...(엘에이는 교차로에 변태마사지를 내고 있습니다) 과연 이런광고를 올려서 독자들이 그만두라면 잘못된것인지....자율광고를 떠나 우리자녀,가정이 파괴되는것인데...우리 기독인은 거의 천만명이고 여기에 목회자가 있고 또 목회자는 교단이 있고 교단은 또 연합이나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한기총에서 이단이라 판명됐으면 이단이나 사이비 종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은사나 신비는 성경에도 나왔듯이 믿는 않는사람의 표적일뿐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은사를 가진사람이 다 잘못됐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특히 그 목사가 가지고 있는 치유의 은사에 대해 의문점이 많답니다. \" 하나님의 능력이 이렇게 제한적이고 한계가 있는가??....\" 어떤분은 못고치고 고치고....재림의 시간을 자신에게 알려주셨다?? 한번쯤 의심하시고 곰곰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압력의 행사라는 표현은 지나치고요. 인터넷이나 다른곳에서 볼수있지 않습니까?? 우리교회에서 만큼은 사이비,이단종교의 과장광고는 배포하기 싫음 표현이라 가볍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자유를 꿈꾸며  |  2009-10-23 15:32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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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s님의 답글을 읽고 저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ross님은 참 겸손하다는 느낌도 받았구요.
그런데 이번 문제에 대해선 약간의 사고의 경직성이 보입니다.
저는 이 사안에 대해 이단이냐 아니냐보다는 종교 단체간의 역학관계로 보았고 이분법적인 사고에서 벗어나서 보았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정통과 이단.
그 사이에 놓인 수많은 스펙트럼을 우린 놓치고 있는게 아닐까요?
그리고 그 정통이라는 단체가 누리고 있는 영향력에 너무 쉽게 동조하는건 아닐까요?
전 그런 측면도 보아야한다고 생각하면서 글을 남긴겁니다.
요즘은 오히려 정통의 탈을 쓰고 이단적인 권력을 휘두르는 그러한 종교를 더 조심해야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이니까요.
힘은 정치에만 있는것이 아닙니다.
종교가 권력을 가지게 되면 그 파괴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종교 전쟁,종교 재판 등 수 예는 수없이 많지요.
그런 역사의 한 가운데에는 항상 이단이라는 이름이 존재했었지요.

이단 문제는 이쯤에서 그만 두는게 현명할 것 같습니다.
제가 쓴 글은 오히려 신문사와 광고와 광고주의 관계를 쓴거니까요.
아무튼 ross님의 주장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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