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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대통령손녀, 수술, 영어
작성자 토마    지역 Calgary 게시물번호 2255 작성일 2010-01-27 22:39 조회수 1457
파이오니어님과 궁합이 안맞는건 알고 있었지만, 참 많이 다르네요.

저는 대통령이 예쁜 손녀데리고 여행을 가는거 그렇게 나쁘게 보이지 않는데요? 이명박처럼 부잣집에서 여행경비 아낄려고 그렇게 했겠습니까? 그런걸 가지고 모 실망을 하고 그러셔요.

노무현대통령이 무슨 수술을 했건 그걸 왜했건 그게 또 왜 그렇게 중요한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에는 완전히 non-issue로 보이는데요.

외국영어연설… 김대중대통령이 언제 어디서 했는지 모르겠는데, 모 그렇게 했다하더라도 그게 그렇게 눈살을 찌프릴 일인지 그것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진짜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다음말씀이 저에게는 더 흥미있었습니다. 파이오니어님답게 “어떤이는 그분의 발음을 두고 비웃던 사람도 있었지요.”라는 말을 빼놓지 않으셨네요. 재밌게도, 저는 한국인이 다른 한국인의 영어발음을 비웃는건, 그 사람의 인격을 많이 드러내는 일이라고 생각하는편입니다.

그건그렇고, 저두 예전에 김대중대통령의 영어연설를 한두번 들은적 있었는데,  그분 영어의 반만 해도 제인생이 편했었겠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늦은나이에 영어를 배워서 그렇게 하는걸 보면서 참 엄청노력을 하는 분이겠구나 그렇게 느낀적이 있었죠… 파이오니어님은 아직도 김대중대통령 영어가 한심하다고 생각하세요?

사실 이런 가십거리로 대통령을 놀려먹을때 압권은 이명박의 마사지걸 선택요령이라고 생각합니다. 못생긴여자를 골라야한다고, 그래야 서비스가 좋다고 그랬다더군요. 그리고나서 사람들이 “저사람 대통령후보 맞아? 미친사람아냐?” 그러니까 “여러사람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취지였다”고 해명을 했다고 합니다.

저는 이 해명을 듣고 첨으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저 사람들 뇌두 우리꺼랑 생긴게 비슷할까? 혹시 분홍색이나 파란색은 아닐까?’ 그렇게요. ㅋㅋㅋ 암튼 별거 아닌것들 가지고 말씀하지 마시구, 중요한 정책, 업적/실책 모 그런거 가지고 얘기를 하는게 어떤가 생각이 듭니다.

---------
아차, 그리고 몇몇 분들이 수차례 말씀드린거 같은데, 돌아가신 두 대통령에게 빈정되는말을 자꾸하시는거 그렇게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그야말로 파이오니어님의 품위를 현저하게 떨어뜨리는 행위로 보입니다.  그러지 마시라고 한번 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말끝마다 나서는거 같아서 죄송합니다. 이제 저두 자제하겠습니다. 추운데 건강조심하셔요. 토마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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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oneer  |  2010-01-27 23:24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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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럽시다.
사실 저는 시간이 많은 편이라서
여기서 이야기를 하는 것도 하나의 큰 즐거움입니다.
가끔 약올리기도 하고
가끔 열 받기도 하고요...^^
지난번 토마님께서 \'도와주는 마음\' 인가요?
거기서 도와주려면 그냥 도와주지 무슨 랭킹까지 발표를 하느냐고 하셨을때
저는 이상한 분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 돈이 모두 국민의 세금이고 얼마의 돈이 전달되고 우리가 도움을 주는 것은 다른나라들과 비교해서 어느정도인지는 국민들에게 알려주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그것을 주제로 글을 쓰셨을때....
이 사람은 도데체 어떤 사람일까? 하고 무척 궁금하게 생각을 했습니다.
어떤 때는 점잖은 분 같기도 하고 어떤 때는 한국에 대해 엄청난 악감정을 가진 것 같기도 하고요.^^
사실 우리가 열받고 싸울 일은 아니죠.
어떤 때는 일부러 반응을 보려고 글을 올릴때도 있으니 제가 나쁜 사람이죠?
정책과 업적 실책 이런걸로 얘기 합시다.
그나 저나 저는 초딩으로 낙인이 찍혀서 같이 초딩되시면 어쩌시려고요?^^
서로 현직대통령이나 전임대통령에 대해 무분별한 비난은 하지 맙시다.
안녕히 주무세요.

내사랑아프리카  |  2010-01-27 23:30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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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Pioneer님에 대한 Yo Soy ~님의 글이 좀 지니치다는 생각을 하지만, Pioneer님의 그 동안의 행동을 보면, 참 어울리는 글이라는 생각도 떨칠 수가 없습니다. \"초딩\"이라는 말도 학력과 관련되서 삼가해야 되서 이제 안쓰겠습니다. Pioneer님의 그 동안에 올린 글 들을 보면, 어디 갈데 없어 이리저리 좌충우돌 하시고, 또 어딘가에 obsessed 된 것 같기도 합니다. 남이 관심을 가져 주지 않으면 도무지 못견디는 분 같기도 합니다.

인터넷 상에 이렇게 인성 문제를 들고 나와서 참 죄송합니다. 님의 글을 보고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실까도 생각 좀 하시면 어떨까요? 50대 후반의 남성으로서 내일 모레 환갑을 바라보신다고 하는데요. 또 비교적 성공하신 것 같고, 아드님도 좋은 대학 나오게 하신, 이른바 자식농사 잘 지으신 것 같기도 하고, 본인도 건축을 하셨다고 하니, 곰브리치의 [건축예찬]같은 글을 올리시면 참 좋겠습니다. 저는 건축과 그림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데, 그래도 요즘 건축과 미술에 대한 화보를 모으고 있는데요. 은퇴하면, 심심풀이로 건축사와 미술사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하나의 공간을 채우는 건물이나 화폭에 담겨진 그림들이 시간으로 경험할 수 없는 메시지를 많이 전해 주니 감탄하게 됩니다. 거기에 시간이 막 흐르기도 하고, 정지하기도 하고, 공간이 시간적 씨꿘스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에고~각설하고,

이제 상식 이하의 기사거리도 안되는 것을 들고 나와 다른 사람들 관심 받고 또 화내는 것 보고 즐기시는 것보다, 책 한권이라도 진지하게 보시고 요약해서 올리시는 것도 좋으실 듯 한데요. 전에도 말씀 드렸듯이, 여기에 님의 글 보고 댓글 다는 분들이 참 점잖으시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것은 아마도 아디가 등록이 되어서 글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해서 표현에 많이들 조심하셔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제대로 인격이 되지 못한 상태에서 이런 말씀을 드리니 부끄럽습니다. 님을 생각하면 나이드신 분의 훈계를 떠 올리니, 이제 환갑을 바라보는 분이 열 살 먹는 어린이 정도 수순의 글을 계속 올리셔서 관심을 끄는 때는 지나지 않았나요? 충심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아프리카 올림

토마  |  2010-01-27 23:45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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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oneer wrote \"그나 저나 저는 초딩으로 낙인이 찍혀서 같이 초딩되시면 어쩌시려고요?^^\"

--> 좋은지적 감사합니다. 파이오니어님과의 대화를 점점 줄여나갈라고 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이 말씀과 완전히 무관하지 않음을 고백합니다. 파이오니어님도 안녕히 주무셔요.

오랜만에 나오신 아프리카님도: don\'t work too late.

philby  |  2010-01-28 17:49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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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열공해야지 ㅋㅋ

떠돌이  |  2010-01-28 19:45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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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oneer님이 초딩수준이라고 하시는데 이유가 알수 없군요.
직설적인 표현을 하면 초딩수준인가요?

clipboard  |  2010-01-28 20:35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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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하의 마사지 이야기는 태국 마사지를 두고 한 말이죠. 작년과 재작년에 태국에 연달아 갔을 때 각하 마사지 사건을 나름대로 알아보고 다닌 적이 있습니다. (각하 사진 들고 이런 사람 여기 온 적 있느냐고 물으면서 다니지는 않았고……)

“기회의 균등보장을 위해 못생긴 여자를 골라줬다”는 눈물겨운 이야기는 어제 토마님에게 처음 들었는데, 대선직전에 문제가 심각해지자 발마사지였다고 둘러댔던 건 틀림없이 기억합니다.

방콕과 치앙마이에는 닥터핏을 비롯해서 수준 높은 발마사지업소가 많고 수 많은 안마 업소들이 타이마사지 발마사지 오일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요. 70 년대 이발소처럼 빨강 파랑 원통 같은 것을 뺑글뺑글 돌려대며 주택가에 까지 들어와 있는 한국의 ‘여대생 스포츠 마사지’ 같은 성매매업소가 아니라 말 그대로 가족끼리 친구끼리 또는 혼자 부담 없이 가서 쉬고 올 수 있는 공간입니다. 두 시간짜리 타이 마사지가 보통 3~400 밧 (10 불~13 불) 정도이고, 궁전 같은 호사를 누릴 수 있는 세시간 짜리 고급스파도 2000 밧 (6~70 불)이면 뒤집어 쓰니 스파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천국이나 다름없는 곳이지요.

제가 한 조사에 따르면 이런 태국의 안마업소가 손님이 안마사를 고르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물론 단골이 되면 자기가 선호하는 안마사를 예약하거나 할 수는 있지요. 잘하는 곳은 관광객들이 많이 몰려들어 손님이 안마사를 고르기는커녕 번호표 받아 기다려야 하는 곳도 많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손님들이 선호하는 안마사는 경험 많고 실력이 있다고 소문난 안마사인데 대체로 중년여성인 경우가 많고 남자들도 많습니다.

그러면 태국 가서 못생긴 여자를 골랐다는 각하의 증언은 거짓말이냐. 그가 또 BBK사건처럼 위증을 한 것이냐?

그렇지는 않습니다. ‘발마사지’ 라는 말을 빼면 그의 증언은 사실과 일치하는 점이 많습니다.

태국에는 각하께서 증언하신 그런 곳이 분명히 있습니다. 한국처럼 주택가건 시장통이건 아무데나 있는 것이 아니라, 방콕의 경우 주로 라차다피섹이라는 곳에 몰려 있는데 웬만한 호텔 뺨치는 규모의 성인업소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포세이돈, 나탈리, 시저 등등인데 웬만한 태국 관광 사이트에는 유명하게 알려진 곳들입니다.

그의 증언처럼 그곳에 가면 그가 한 표현 그대로 ‘못생긴 여자’를 고르는 게 제도적으로 보장되어 있습니다. 다 똑 같은 건 아니겠지만 대체로 세 종류의 유리관 속에 번호표를 단 반라의 여자들을 수 십 명씩 가두어 놓고 있는데, 세 종류의 유리관이란 세 종류의 등급을 의미합니다. 그 등급이 바로 각하께서 증언하신 ‘예쁜 여자’ ‘보통으로 생긴 여자’ ‘못생긴 여자’를 의미하는 것 입니다.

그러니까 “못생긴 여자를 골라야 서비스가 화끈하다”는 각하의 증언은 그냥 대충 통밥으로 한 농담이 아니라 태국의 성매매제도와 통념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뢰할 만한 발언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 분은 확실한 기억력으로 진실을 증언한 셈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진짜 한심하게 생각한 건 그가 성매매업소에 들락거린 적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아니라 저 벼랑아래로 끝이 보이지 않는 그의 분별력입니다.

그가 대통령 후보 시절 어느 지방을 방문한 자리에서 그 지방의 어느 얼빠진 도지사 놈이 “옛날 같으면 관기를 불러 모셨을텐데” 어쩌구 하는 주접에 화답을 하느라 내뱉은 소리일 것 입니다.

다카키 마사오씨가 이 글을 읽었다면 아마 이런 댓글을 달았겠죠.

“배꼽아래 일은 문제삼지 않는 거야. 사내가 시시하게”

배꼽아래 이야기가 아니고 촐랑새 같은 입과 stuck in ass가 분명한 해골에 관한 이야기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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