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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북한관광에 대하여....
작성자 lakeside     게시물번호 6177 작성일 2013-02-02 20:02 조회수 2252

북한은 우리들의 가족이 살고 있는 내 나라의 땅이면서도 다른 나라에는 갈 수 있어도 이곳에는 갈 수 없었던 지구상의 유일한 지역이었습니다. 지금도 대한민국 정부의 허가 없이는 법적으로 갈 수 없는 곳 이지요.

우리가 아닌 남에 의하여 38선이라는 경계선이 그어 졌으며 그 후 김일성의 남침으로 인한 한국전쟁의 결과로 현재의 휴전선이라는 남들에게 있어서 국경과 똑 같은..아니 더 강력하고 위험한 철책으로 가로 막혀 있습니다.

북한은 한국인이면 누구나 꼭 가고 싶은 곳이지만 여러 여건에 의하여 극소수의 허락 받은 사람이나 외국인 신분의 교포들이 갈 수 있는 곳이라 상황만 된다면 적어도 한번은 누구나 방문하고 싶을 것입니다.

북한을 방문하고 싶은 사람들의 대부분은 김씨 일가의 독재와 그들의 친위군 병정놀이를 보고 싶은 것도 아니고 매스게임을 보고 싶어하는 것이 아니지요. 또한 김일성과 그의 아들 그리고 그의 손자에 이르는 그들 독재왕조를 찬성하는 것은 더더욱 아닐 것입니다. 물론, 그런 이유로 가고 싶어하는 소위 종북세력 또는 직간접적 그들의 조직원과 가족들의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만 대부분은 전혀 다른 이유로 북한을 방문하려는 것이라 생각 합니다.

저 역시 북한에 남아 있는 혈육의 생사를 확인하려다 혹시라도 그것이 빌미가 되어 남한에 부친이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 반동으로 처벌을 받을까 걱정되어 이산가족 상봉 신청 조차도 못하셨던 부친의 가슴 아픈 사연을 전하고 싶어서 라도 꼭 가고 싶습니다. 그러나 함부로 갈 수 있는 곳은 아니지요.

그러나 우리가 북한을 방문하는 것이 그들의 외화벌이 사업을 도와주고, 그들이 우리를 향해 쏘아 대는 무기를 만들고 백성을 지구상의 지옥에서 살게 하는 그 무자비한 정권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그것은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물론 종북세력이라 하더라도 그저 지상의 낙원이며 위대한 지도자가 있는 곳으로만 막연히 상상 하다가 그 실상을 보고 크게 실망하고 사상을 전향할 수도 있겠지요.

혹시 북한을 방문하는 기회가 생긴다면 그저 간첩들이 하는 사상공작이 아니라 실제 그들이 말하는 인민들의 실상을 보시고, 가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전해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인터넷을 통한 친북활동이 북한을 방문할 경우 그 공로를 인정 받을지 몰라도 그 것이 잘못된 행동이라면 우리 민족과 역사의 반역자가 된다는 사실도 알아 주시기 바랍니다.

어쩌면 저도 누가 말하는 구시대의 반공교육에 의한 세뇌로 부정적 대북관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제는 지구상에 세상이 모르는 일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우리 형제들이 우리와 함께 잘사는 날이 올 수 있게 한다면 그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이겠습니까?

이곳에서 가끔 우리의 뿌리 조차도 부정하는 글을 볼 때는 그의 가슴 속에 무엇이 있길래 저런 소릴 할까 하는 안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우리는 피부도 체질도 조상도 다른 한민족이지요. 캐나다 정부에서도 모두가 서양화, 캐네디언화를 바라지는 않고 있지 않습니까? 누가 우릴 보고 지들 백인들과 똑같다고 생각할 거 같습니까? 한인사회가 커지고 힘이 생기면 그 때는 아무도 우릴 무시할 수 없는 것입니다. 중국인 사회나 인도인 사회는 점차 이곳에서도 커져 나가고 머지 장래에 의원을 넘어 수상도 배출하려고 애를 쓰는 모습에서 느끼는 것이 없습니까? 이런 점은 우리도 배워야 합니다.

여기서 북한을 북조선이라 칭하거나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이라 칭하는 사람들은 사상적 북한인이거나 영원히 분단을 고착화 하기를 바라는 민족적 이단자와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이 저의 생각 입니다. 왜냐면 우리는 같은 민족이며 반드시 하나가 되어야 하는 역사적 의무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조선이 아닌 대한민국 사람들 이기 때문 입니다.

모처럼 쉬는 날에 몇자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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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pboard  |  2013-02-0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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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로 이미 대화가 끝난 내용을 반복하는 이유를 모르겠군요.

어떤 여행지를 가고자할 때 먼저 해야 할 일이 선입견으로부터 해방되는 것 입니다. 여행의 목적은 한 가지가 아니고 다양한 부분들의 총화인데 여행 후 결국 남는 것이란 새로운 경험과의 만남으로 획득한 image 입니다. 여행기란 그 새 image 를 자신의 삶의 장소에서 언어로 재구성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작업인데, lakeside 님은 여행기를 써서는 안 될 부류에 속하는 분 같습니다. Image 를 의도적이든 아니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조작할 분이 거의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평양시민들의 평범한 삶도 북의 한 부분입니다. 요덕교화소 재소자들의 삶도 북의 한 부분입니다. 적어도 이미지 조작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재미교포 아줌마 신은미씨가 묘사한 “아름답고 가난한” 북의 일반 인민들의 삶 역시 북의 한 부분입니다.

북은 코리아전쟁 이전에는 비교적 노선투쟁이 활발했던 사회였는데, 전쟁이후 모든 게 일변했습니다. 극심한 전쟁피해가 남긴 유산은 미국에 대한 극도의 공포심과 증오심이었습니다.
북의 지도부는 인민들의 이 공포심과 증오심을 용의주도하게 정치적으로 조직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 결과는 김일성 체제의 공고화와 수령독재의 확립이었습니다. 직계혈통에 의한 권력승계는 수령독재의 산물입니다. 이 부분이 북에서 자연스럽게 용인되는 이유 중 하나는 북이 왕조시대와 일제강점기를 거쳐 곧바로 인민민주주의 독재와 수령독재로 이전해 갔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는 서구식 선거제도로서의 민주주의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이런 북의 독재를 북과는 그 역사가 전혀 다른 남의 과거 독재와 단순비교하여 더 나쁜 독재라고만 결론짓는 것은 말 그대로 매우 단순무식한 논리입니다. 그런 단순무식한 논리를 가진 사람들이 정부 요직에 앉아있으면 전쟁 이외에는 남북문제에 다른 해법이 없을 것 입니다.

그런 시각으로는 “조선의 심장인 혁명의 수뇌부를 천만인민이 총폭탄되어 결사옹위하리라” 는 가사가 담긴 노래를 눈물을 흘리며 합창하는 북의 인민들이란 모조리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켜야 하는 환자들로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시각을 가진 사람들은 북과 아무런 대화도 토론도 소통도 할 수가 없습니다. 도움도 안 되면서 문제만 일으킬 뿐 입니다.

남북문제의 해법은 남과 북이 가지는 차이의 본질이 무엇인지 찾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만이 풀어 갈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차이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피부로 확인하고자 하는 게 북코리아 여행의 가장 중요한 목적입니다. 이 차이의 본질을 이해해야만 왜 북의 대다수 인민들이 자기는 굶으면서도 수령독재에 대해 이의를 달지 않는지 그 불가사의한 현상이 조금 보일 것 입니다.

그러니까 lakeside 님은 제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 (북 말로는 료해)가 될 때까지 북에 여행가실 생각하지 마시기 바립니다. 가시더라도 북 여행기는 객관적 조망이 가능하다는 판단이 들었을 때 쓰시기 바랍니다.

저도 북코리아 일반여행비자취득에는 한 두 가지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여행계획이 불확실합니다. Lakeside 님도 아시다시피 제가 그동안 북코리아 체제에 대해 비판도 많이 한데다가, 어느 기독교매체 편집위원 타이틀이 있는 바람에 난데없이 남코리아 저널리스트 라는 ‘반공화국적 위험분자’ 로 분류되어 여행사를 통한 투어신청은 할 수 없고 북 정부 (대사관 등) 의 별도 허가를 받아야 북 여행이 가능할 듯 합니다.

lakeside  |  2013-02-0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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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글에 관심을 주시고 댓글 까지 적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그런데 열병식에 동원되는 인민군과 매스께임에 동원되는 그 많은 사람들이 굶주림에 시달리며 오로지 수령을 위해 그렇게 일사분란한 행동을 보이는 것을 보고 님과 저는 전혀 다른 판단을 할 것입니다.

저는 과거... 아마도 어쩌면 님도 그런 경험이 있을지 모르지만 마스게임에 동원되고 카드섹션에 동원되어 강제로 연습하던 것이 그렇게도 싫었는데 그 사람들은 얼마나 고된 반복된 훈련을 받았으면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죠.
그러나 님은 그것을 멋진 모습으로 볼만한 것이라 추천을 하셨습니다.
그 군사 페레이드는 무엇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십니까?
미국을 상대로 싸울 준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과거 팀스프리트 훈련만 하여도 김정일이 지하 벙커에 숨어 꼼짝도 못하는데 무슨 미국과 싸울 생각을 하겠습니까? 그들에겐 남조선의 종북 또는 불만세력들을 이용하며 민중봉기를 일으키고 이것을 빌미로 침공하여 적화통일을 쉽게 이루려는 것 이외에 아무것도 없다고 봅니다. 그게 님과 저의 근본적인 차잇점이라고 생각 합니다.

언쟁을 벌이려는 것은 아닙니다. 쉬는 날 인터넷을 켜고 보다 보니 잠시 생각이 나서 적은 글입니다. 혹시 맘이 상하셨다면 사과를 드립니다.

저는 현재 한국 땅에서 일어나는 일들 중에 고쳐야 할 정책이나 약자나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대안 같은 것을 우리가 이야기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것이 정책에 전혀 영향을 못주는 것일 지라도 조국을 위해 토론하는 것은 전혀 무의미 한 것은 아니니까요.
북한을 옹호하고 조국 대한민국을 조롱하는 글은 우리들 자신의 마음을 즐겁지 않게 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어떤 세상인데 아직도 그런 체제와 상황을 지지할 수 있겠습니까? 현재는 남북통일 이전에 남한의 통합이 우선 입니다.
저는 사실 님에 대하여 솔직히 근본적으로 사상이나 신분이 수상하다고 생각을 한 적이 많이 있었습니다만, 스스로 해명을 해 주시니 그것을 사실로 믿고 그걸 전제로 제가 그런 생각을 가졌던 것에 대하여 사과 드립니다.

clipboard  |  2013-02-0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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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인종 문제에 대한 언급한 간단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메시지는 아마 등록메일로 가는 것 같은데 수령여부만 확인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lakeside  |  2013-02-0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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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받은 건 없습니다. 인종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우리들의 뿌리와 전통에 대한 언급입니다. 각자 고유한 전통과 뿌리를 이어 나가는 것이 중요 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정체성을 부정하지 말라는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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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여기 댓글을 달지 않고 따로 보낸 겁니다. 다른 주제라서,, 예전부터 인종, 백인 이런 언급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서요. 근데 메시지로 보냈는데 왜 받은 게 없을까요? 잘 찾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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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퍼레이드나 매스게임은 이렇게 이해합니다.

남과 북의 다른 가치 중 하나는 개인과 집단의 문제입니다. 물론 남이라고해서 집단표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북은 집단주의 철학이 특별히 강력한 사회입니다. 수령독재는 개인의 우상화로 이해되지만 사실은 강력한 집단주의 철학을 반영하고 있는 제도이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예술도 집단주의 분야가 고도로 발달할 수 밖에 없는 문화-정치적 여건을 가지고 있는 사회가 북입니다.

개인의 예술 창작활동이 고도의 노력과 연습이 필요한 것 처럼 집단표현예술 역시 다른 형태의 노력과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런 고단한 노력과 연습을 통해 개인이건 집단이건 볼만한 것을 표현해 내는 것 이지요. 개인 예술이냐 집단 예술이냐 그 형태만 다를 뿐 인생이란 다 그렇게 고단하고 힘든 것 이지요.

그래서 북의 관전 포인트로 빼놓을 수 없는 분야로 군사퍼레이드와 매스게임을 추천한 것 입니다. 개인예술만 훌륭하고 집단예술은 강제로 연습시킨거다- 라는 생각은 일종의 편견입니다.

답이 되었나요?

lakeside  |  2013-02-02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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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예술에 동원되는 개인들은 자기가 어떤 예술적인 행위를 하고 있는지 알기 힘들지요. 그저 단순한 행위로서 전체의 표현에 아주 작은 부분을 담당할 뿐입니다. 큰 기계의 작은 한 부품이지요. 예술을 말한다면 기획하고 훈련을 시키는 한 사람의 작품일 뿐이지요.
사람에 따라 생각이 다른 것은 인정 합니다. 따라서 님의 입장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정도면 서로 다른 생각일지라도 대화를 통해 표현이 다 되었다 생각 합니다. 추가로 저는 인종주의자가 아닙니다. 적어도 스스로 한국인 임을 잊지 말고 자신의 정체성을 부정하지 말자는 이야기 입니다. 적어도 이 사회에서 주류사회의 일원이 되려면 그것을 위한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 모래알이 된다면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지요. 특별한 원수지간이 아니면 이왕이면 한국사람에게 표를 던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는 것이 제 생각 입니다. 여기서 무슨 무장 폭동을 일으키자는 것이 아니지요. 그리고 적어도 이민 1세대에겐 국적 여부와 관계 없이 이곳이 사실상 외국 땅인 것은 부정할 수 없지요.

clipboard  |  2013-02-02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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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메시지를 못 받아보신 게 분명하군요. 인종문제에 대한 메시지는 그런 내용이 아니라 적어도 개인대 개인관계에서는 언어소통의 문제나 문화적 차이의 이해부족에서 비롯되는 갈등, 즉 신호체계의 다름에서 오는 문제가 인종차별로 오해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니 참고하시라는 내용의 글이었습니다. 예전부터 인종차별, 백인,, 이런 용어를 많이 사용하시길래 혹시 그런 문제를 많이 겪고 계시나 해서 주제와 관계없이 개인적인 메시지를 보낸 것 입니다.

lakeside  |  2013-02-0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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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 드립니다. 북한의 붕괴에 대해서 저는 다른 예상을 합니다. 남한의 공격에 의하여 북이 무너지는 것 보다는 스스로 붕괴될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판단 됩니다. 전쟁을 하게 된다면 같은 대단히 위험한 것이기도 하지만 민족을 살상하게 되는 것이므로 정당성도 인정 받기 힘든 일이지요.
시민권 보유에 대한 것은 저 스스로 아직 결정하기 힘든 문제입니다. 과연 시민권 보유가 제 자신에게 옳바른 일인가 부터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편리하고 안전한 것이기도 하지만 왠지 조국을 배신하는 것 같은 느낌이 자꾸 한편으로는 들기 때문입니다. 물론 국적이 마음이나 생각까지 바꾸는 것은 아니지요. 이민 오신지 상당히 오래 되셨군요. 제가 대학 다닐때 이민을 오셨군요. 아무쪼록 외국 땅에서 살고 있는 우리민족 우리교포들이 안정되고 행복한 삶을 누리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우리끼리 서로에게 증오의 마음이 없었으면 합니다.

vonsmania  |  2013-02-0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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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우리의 주적입니다 무슨 동포입니까
천안함 46용사를 누가 죽였습니까?
언제까지 동포 운운하면서 감싸줄 겁니까?

lakeside  |  2013-02-03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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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증거가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과 우리가 북한을 자극해서 일어난 우리의 책임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가슴이 답답할 노릇입니다. 심지어 야당의 대통령 후보도 그 사건을 그냥 침몰이라고 표현 했다고 합니다. 자작극으로 까지 표현을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들의 희생이 헛되이 사라지는 건 아닌지 걱정도 했지만 이제는 극소수의 종북주의자들 외에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인정을 한다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 합니다.
심지어 그들의 미사일 발사나 핵무기 개발을 축하하는 사람들이 우리 동포 중에 있다는 것은 기가 막힐 일입니다. 그러나 나라와 민족을 생각하는 방법이 다를 뿐 결국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일 거라는 생각으로 자위해 봅니다.

윤기섭  |  2013-02-0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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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북한을 객관적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휴전 상태이고 6.25가 남긴 상처가 커서 지금도 피해의식이 상당히 남아 있지만 이젠 객관적으로 통일의 상대로 바라볼 때가 되었습니다.

북한을 객관적으로 본다면 북한이 내부 붕괴로 무너질 가능성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세뇌를 시켰건 학습을 시켰건 북한정권은 항일무장투쟁의 연장선상에서 세워졌기 때문에 굶어가면서도 핵개발 하는거지요. 북한 핵개발은 외세에 대한 자위권 자주권 수호 차원에서 진행되니까 주민들이 굶어가면서도 단결합니다.

그리고 김일성도 항일무장투쟁에 참여했던 사람들을 혁명열사로 대우를 잘 했으으니까요.

국민적 합의, 그것이 아버지 빽으로 선거를 통해 집권하건 할아버지 빽으로 세습으로 집권을 하건 거기에는 국민적 합의가 필요한데 아무리 북한동포들이 양처럼 순하다 해도 국민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김정은 체제가 버티기 어려웠을겁니다.

제가 민중봉기를 너무 쉽게 생각하는건지는 모르겠는데 북한동포들이 봉기를 일으킬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핵실험에 따른 외부의 압력으로 오히려 더 단결할 가능성이 높지요.

이젠 외부에서 물리적 힘으로 붕괴시키기엔 늦은 감이 있고, 민중봉기도 어려울 것 같고 평화적으로 통일을 이루는 것은 느리고 더디더라도 햇빛정책에 있지 않았나 라고 생각해 봅니다.

lakeside  |  2013-02-0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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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대한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북한이 어떤 커다란 사태에 의하여 붕괴가 되어 통일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그들도 주민들에게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고
경제도 발전시켜 한국에 버금가는 경제 성장을 이룬 다음 선의의 경쟁을 통하여 어느정부가 더 국민들을 잘살 수 있게 하는지 경쟁을 하는 것을 바랍니다. 그러다 적당한 시기에 전쟁이 아닌 평화적인 방법으로 점차 통일의 길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진정한 사회주의와 자유경제가 그 체제의 장점을 살려 통일된 한 나라가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들은 현재 방법은 매우 잘못된 것이지요.
거지도 아니고 깡패도 아니고 이상한 짓 들을 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 입니다.
기껏 먹을 걸 보내주면 군인들에게 나눠주고 불쌍한 어린아이들이 꽃제비가 되어 떠돌고 꽃다운 처녀들이 중국인의 노릿개가 되는 이 상황이 우리가 무덤덤하게 받아 들일 수 있는 것은 아니지요. 그리고 돈을 주면 무기를 만들어 보내준 남한을 향해 쏘아 대니 국민들이 정부가 계속 그렇게 퍼 주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정치적 야심이나 엉뚱한 욕심으로 그들에게 머릴 조아리며 굽신 거리는 그런 모습이 참으로 비굴한 것이라 생각 합니다. 저는 아직도 김정일에게 90도 인사를 하던 소위 국가의 최고 정보기관 책임자였던 김 아무개를 생각하면 지금도 기가 막힐 따름 입니다. 그는 이후 한나라당에 국회의원 자리를 구걸 했었다는 기사도 보았는데 사실이라면 정말 한심한 일이지요.
그 뿐 아니지요.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영토에 대해 그렇게 가볍게 말을 할 수는 없는 일인데......하여튼 둘 다 잘 살면 좋은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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