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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간다 _ 주니(캘거리 문협 회원)
강한 비바람과 천둥에도하루살이는 풀숲 사이에서 숨을 쉬고,작은 사과나무는 십여 알의 사과를 떨구고그 자리에서 꿋꿋이 남은 열매를 지킨다.푸른 하늘과 하얀 솜사탕 같은 구름도뭉개진 회색 구름 사이로 수줍은 파란 하늘도햇빛을 기다리며 자리를 지킨다.거리..
기사 등록일: 2021-11-19
명랑 가족 코미디) “아가야 니빵 내가 먹었다” _ 30
31싸가지가 도착 했을 땐 규원이 응급실에서 1인용 병실로 옮겨진 상태였다. 싸가지는 규원을 보자 마자 울고 불고 난리를 쳤고 얼떨결에 쫓아 온 두 멍충이도 사정을 듣자 눈시울이 붉어짐과 동시에 장목사에 대한 증오심이 가열차게 불 타 올랐다. “샥시..
기사 등록일: 2021-11-12
가을비/ 목향 이명희(캘거리)
종일 내리는 비는은둔자의 미소다제멋대로 나뒹구는낙엽들의 어미다단풍이 바람 속에 밤잠을 설쳤다후드득 툭 후드득엇박자를 밟는다노란 카펫의 헌신‘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진한 비가 마른 정원을 추스른다겨울이 오기 전에 내 안의 무덤도 벌초해야 한다‘찐한..
기사 등록일: 2021-11-12
명랑 가족 코미디) “아가야 니빵 내가 먹었다” _ 29
29나쁜 아버지 싸가지응급실로 향하는 침대를 밀고 따라가면서 연준은 많은 생각이 떠 올랐다. 왜 이 여인은 이렇게 힘든 일을 겪어야 하는가? 우리가 뉴스에서나 보았던 어렵고 무서운 일들이 왜 부모 잃은 이 여린 여인에게 계속해서 일어난단 말인가?예상..
기사 등록일: 2021-11-05
명랑 가족 코미디) “아가야 니빵 내가 먹었다” _ 28
28 초조한 마음으로 네비게이션 안내를 따라 급하게 운전을 하던 연준은 계속해서 인적이 드문 산속으로 향하게 되자 극도로 불안한 예감 때문에 입 속이 바싹바싹 타 들어 갔다. 낚시터를 지나 더 이상 차가 들어 갈 수 없는 곳에 다다르자 신축 농가 담..
기사 등록일: 2021-10-28
명랑 가족 코미디) “아가야 니빵 내가 먹었다” _ 27
26 그 무렵 연준은 패션 디자인 학원에 있었다. 규원이 유니폼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고 했다. 그 생각을 하니 연준의 얼굴에 미소가 떠오른다. 얼마나 커다란 변화인가? 두 사람이 만난 것이 규원이 모든 걸 포기하고 목숨을 끊으려 했을 때 아닌가? 그..
기사 등록일: 2021-10-21
나이트워치(디카시) - 정선화(캘거리 문협 회원)
밤마다 하늘이 별을 낳아낮이면 알알이 품고 있다도시에 어둠이 내려오면오색동 별기둥 만들어서나서는 화려한 별 나들이
기사 등록일: 2021-10-21
명랑 가족 코미디) “아가야 니빵 내가 먹었다” _ 26
24사다리에서 떨어져 허리를 다친 명철과 덕구는 싸우나에 틀어 박혀 두문불출 회복을 위한 운공조식에만 매달리고 있다. “그래도 성님~ 그랴도 제가 있으니까 서로 파스도 붙여주고… 좋지유?”“그래… 좋아 죽겠다…. 미치겠다… 어구… 아야~~ 누르지 마 ..
기사 등록일: 2021-10-14
명랑 가족 코미디) “아가야 니빵 내가 먹었다” _ 25
23아이들 찾아 삼 만리“저기요 혹시 새로운 소식 없나요?”규원은 우선 경찰서 미아 찾기 센터를 다시 찾았다. 수없이 찾은 곳이고 또 지금껏 아무런 결과도 얻지 못 했지만 그래도 다시 아이들을 찾는 순서는 이곳이 첫 번째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
기사 등록일: 2021-10-07
자가 격리 - 꿈의 소나타 ‘열정’ 체험수기(6/6) 이명희(목향)
부랴부랴 위약금을 물고 태평양을 건너왔다. 이게 무슨 난리인가. 계획했던 일과 여행은 실행도 못 해 보고 집과 능만 오가다 돌아왔다. 이민자들의 고국 방문은 삶의 단내를 씻어내는 일인데 타국으로 돌아와야만 했다. 신토불이는 누려 보지도 못하고 ‘지루..
기사 등록일: 202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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