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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그 책임이 황박사에게만 있을까요?
작성자 해룡이     게시물번호 -2310 작성일 2006-01-01 15:25 조회수 1086

작금의 사태 책임을 모두 황박사에게만 있다고 단정할수 있습니까?

여기 황박사를 비난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황박사의 논문이 사이언스에 게재 되었을때 황박사를 영웅시 했을것임이 틀림이 없습니다. 그리고 MBC가 처음 황박사의 결과물이 사기일것이라고 했을때에도 MBC에 비난을 했을것입니다.

여기에 글을 자주 길게 올리시는 분들중 1명(김00씨)도 MBC의 태도를 상당히 못마땅 하듯이 들을 쓰셨더군요. .

또한 어젠지 그젠지 박병철씨글의 댓글에는 황박사를 사기꾼인양 쓰셨고...

가방끈이 좀 긴것같아 바로 댓글을 달지는 않았지만 자칭 학자라고 생각들 하시는것 같던데 결론을 그렇게 쉽게 내신다는게 이해가 가질 않더군요

한국인은 냄비근성이 있다고들 합니다. 거기에 군중심리까지.

전 차라리 황박사가 영웅시 되었을때 환호해 주었던 사람들이 진짜 애국자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에 와서 사태가 반전되니까 사기꾼이니 거짓말쟁이이니 단정지어버린 사람들은 이번 황박사 사건에 대해 누구도 돌을 던질 자격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바로 당신들이 황박사를 영웅으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여러분은 황박사를 믿지 않습니다. 당연히 나도 황박사 논문은 거짓이라고 100% 믿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황박사의 양심까지 100% 사기꾼이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여러분은 황박사가 사기꾼으로 몰려 한국에서 설자리가 없어지고 미국이나 다른 생명공학 경쟁국가들로부터 황박사를 스카웃 한다면 스카웃 한 나라를 사기꾼이나 데려 간다고 놀리실수 있습니까?

 

아직 논문이 거짓이라는것 외에 아무것도 결론이 난게 없습니다.

혹자들은 말합니다. 역사가 말해 줄거라고....

하지만 과학은 역사와 상관 없습니다. 수치와 데이터가 말하지요.

요즘 과학이면 그걸 증명(확인)하는데 1년도 못갑니다

여러분은 우리나라 서울대나 사이언스지가 그리 허술하고 가벼이 보이십니까? 그양반 서울대 나와서 서울대 스승들의 인정을 받으면서 그 자리에 올라선 사람입니다.

그리고 사이언스지가 무명의 과학자가 그런 위업을 달성 했는데 결과물이 좋다고 아무런 검증도 없이 논문을 싣습니까?

 

미국이란 나라 못할것이 없는 나라입니다.

저도 음모론엔 회의적인 부분이 없다고 말할수 없습니다.

하지만 음모론하고는 별개로 모든것을 그렇게 빨리 그것도 황우석이란 사람의 인간성까지도 그렇게 사기꾼으로 모는것은 있어서는 안될 일입니다. 만일 그렇다면 그 모든 책임은 바로 당신들도 져야 하니까요. 그를 영웅으로 만든것은 바로 당신들 이었으니까.

 


☞ 칼갈이 님께서 남기신 글


토마님의 글에 동의합니다.

 

황교수의 excuse는 더더욱 짜증이 납니다.

 

왜 그리 거짓말을 하고 국민들을 우롱하는지...

 

아무리 한국 바이오 산업 발전을 외치지만

 

학자의 정직성은

 

정말로 중요합니다. 

 

원천기술이 있든 없든 중요하지 않습니다.

 

황박은 이제 교수로서의 자질이 없을 뿐 아니라

음모론이니..뭐니

그런걸로 건전한 사람들의 머리를 어지럽히는 사람들

제발

그만~

 

 

 





☞ 토마 님께서 남기신 글


밑에 황씨사태 음모론에 대한 글 보았습니다. 사실 맨처음것만 보았고 다른 것들은 안보았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생기면 보도록 하지요. 근데 처음글에 나온내용중 짚고 넘어가고 싶은것이 있어서 이렇게 씁니다.
 
동기가 없다? 싸이엔스 표지 스토리의 게제자체는 연구자들에게는 충분한 동기입니다. 이제껏 수많은 과학사기가 있어왔는데요 하나같이 좋은 저널에 publish를 하기 위한 것 이상의 동기를 가진것은 거의 없습니다. 이제껏 과학사에 남을 만한 사기중에 어떤 금전적 implications때문에 사기를 친 경우는 없읍니다. 그 동기는 언제나 뛰어난 연구결과를 뛰어난 저널에 발표해서 얻는 명예였지요. 연구자들에게는 퍼블리케이션이 궁극적 목적이고 그것이 그들 직업세계의 전부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황씨팀이 원숭이 복제성공시켜주었다 그러니까 사기가 아니라는 증명? 이얘기는 사실자체로는 맞는데요 사기가 아니라는 증명은 안됩니다. 이 연구의 성공은 배반포 단계까지 입니다. 물론 쌔튼팀은 이단계까지도 못 왔기 땜에 황팀의 기술이 섀튼보다는 낫다는 것은 맞을겁니다. 그/러/나, 이 연구에서도 배반포 단계 이상으로 진전하는데  실패했고, 착상시켜 복제원숭이를 만드는데도 전부 실패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미 황씨팀이 인간복제배반포까지는 만들 수 있을지 모른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까지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밝히는 것은 이번에 사기사건에 면죄부를 주는거와는 하등의 관련이 없습니다.
 
피츠버그팀에 원숭이 복제를 도와주어서 성공했다는 얘기는 황씨팀이 초기에 언론플레이용으로 사용한것인데, 생명과학자들사이에서는 이런 일반인 상대 언론플레이로 인해 더 의심이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왜냐면 이 얘기는 제기되는 의혹이랑 관련없다는걸 전문가들은 알고 있었고, 황팀도 당연히 알고 있어야 되는거거든요.
 
그럼 안녕히 계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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